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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치병을 앓고 있는 여중학생에게 희망의 손길이 닿고 있어 주변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영주시 Y여중 재학 중인 I모양 (14. 2학년)은 2009년 초 갑작스런 병을 발견해 대구시 북구 소재 동산병원에서 위암말기(뼈 속까지 전위된 상태)진단을 받고 서울시에 상주하는 서울대학병원을 찾아 재검진결과 수술을 받을 수 없는 불치의 환자로 판명돼 절망상태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병마와 싸우고 있다.
지난 22일 영주시 농업경영자 가족화합대회에서 참석한 농업경영인 1천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영주시 문수면 적동에 거주하면서 동네 이장을 맡고 있는 한현상씨(49)가 I양의 어려운 소식을 전했다.
I양의 어려운 이야기를 전해들은 경영인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십시일반(十匙一飯)의 정성으로 행사당일 현장에서 288만5천원의 성금을 모금해 I양의 치료비에 보탬이 돼 훈훈한 인심을 남겼던 것이 동네 의협심 강한 주민에 의해 뒤늦게 밝혀졌다.
I양의 아버지 I모씨(44. 농업. 문수면) 어머니(신원미상)는 문맹자로 농업을 천직으로 삼고 어려운 생활을 해오면서 I양과 여동생 등 4식구가 어려운 생활로 연명하고 있는 탓에 I양의 병원비는 상상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문수면에 거주하면서 늘 I양의 생활을 지켜본 주민 C모씨(53. 농업)는 “식구들의 생활고가 너무도 어려운 탓에 주변에서 도움만으로는 I양에게 도움이 될 수 없기 때문에 영주시, 나가서는 전 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I양과 아픔을 함께 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대해 강성호 문수면장은 “I양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라면 행정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무엇이든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며 나아가 시민들에게도 이렇게 어려운 이웃이 있다는 것을 알려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영남타임즈.kr lhw7000@yahoo.co.kr ] 2009-07-24 PM 4: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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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19.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