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제목제16전투비행단 '12-1차 고등비행교육 수료식. 36명의 빨간마후라 탄생
작성자유천면 @ 2012.04.08 14:07:49

 

공군은 3일 오후 3시 제16전투비행단에서 박종헌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12-1차 고등비행교육 수료식을 거행하고, 장차 대한민국의 영공을 책임질 36명의 젊은이들의 가슴에 조종흉장을 달아 주었다.

 

 

 

 

이날 수료한 36명의 새내기 조종사들은 지난 8월 고등비행교육에 입과하여 8개월여 동안 T-50 및 T-59 훈련기를 타며 이착륙 훈련, 계기비행, 공중 기동, 항법비행, 전술편대비행 등 전투 조종사로서 필요한 기본적인 조종기술을 습득했다.

 

 

 

 

 

1년 8개월 동안 '입문-기본-고등비행교육'을 통해 조종사로서 필요한 기본 소양과 전문 조종 능력을 갖추게 된 신임 조종사들은 앞으로 작전가능 훈련을 거쳐 각급 부대에 배속되어 전투기, 수송기, 헬기 조종사로 활약하게 된다.

 

 

 

 

 

수료식은 전사·순직 조종사들의 위국헌신 정신을 기리고 조종사의 상징인 조종헬멧, 빨간마후라, 조종장갑을 헌정하며 조국영공 수호의 의지를 다지는 '명예의 단상의식'을 시작으로 수료증서 수여, 성적우수자 시상, 조종흉장 및 빨간마후라 수여, 빨간마후라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종헌 공군참모총장은 조종사로서의 첫발을 내딛는 신임 조종사들을 격려하며, 대한민국 조종사의 상징인 빨간마후라를 직접 매어주었다.

 

 

 

 

 

이날 박종헌 공군참모총장은 훈시를 통해 "적의 어떠한 도발도 즉각 응징할 수 있는 최강의 전사가 되어주길 바란다"며 "대한민국의 빨간 마후라로서 영공방위를 위해 최선의 기량을 다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한 노력을 경주하기 바란다"당부했다.

 

 

 

 

 

한편, 이번 수료식에서는 ▲항공고를 졸업한 뒤 학사사관후보생 124기로 임관해 고등비행교육을 수석으로 수료한 유신득 중위아버지의 뒤를 이어 공군 조종사 꿈을 이룬 김유훈 중위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신임 조종사들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영예의 공군참모총장상은 유신득(26세, 학사 124기), 김기석(26세, 학사 124기),한근수(25세, 학사 124기) 중위가 차지했으며, 전체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12-1차 고등비행교육 수료식 수상자 명단>

 

 

구 분

계급

성 명

참모

총장상

중위

유신득(학사 124기), 김기석(학사 124기), 한근수(학사 124기)

작전

사령관상

중위

반영석(공사 58기), 정대호(학사 124기), 박도상(학사 124기)

남부

사령관상

중위

오근일(학사 124기), 차주선(학사 124기), 최진용(학사 124기)

단장상

중위

이병은(학사 124기), 박정익(학사 124기), 박순철(공사 58기)

 

ㅇ 화제인물 ①

 

 - 참모총장상 수상의 유신득 중위 

 

 

 

 

 

 

공군 항공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대학교 위탁교육의 기회를 얻어 학사 사관후보생으로 임관, 조종사의 꿈을 이룬 유신득 중위(26세, 학사 124기)가화제가 되고 있다.

 

중학교 시절부터 조종사의 꿈을 품었던 유 중위는 가정 형편상 직업군인이 되기 위해 항공고등학교 35기로 입학했다. 고교 2학년 시절, 위탁교육제도를 통해 대학교로 진학한 선배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대학교 진학을 목표로 열심히 공부했다.

 

그는 2006년 항공고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며 위탁교육의 기회를 얻어 충남대 항공우주공학과에 진학했다. 공군 부사관으로서 안정적인 직업군인의 길을 선택할 수도 있었지만 조종사가 되겠다는 꿈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학사장교로서 조종사가 되겠다고 마음먹은 유 중위에게 조종장학생이라는 기회가 찾아왔고, 마침내 학사 사관후보생 124기로 임관해 비행교육을 받은 그는 고등비행교육을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하며 빨간 마후라를 목에 걸었다.

 

유 중위의 좌우명은 '항상 최선을 다하자'이다. 그는 항공고등학교의 마이스터고 지정 소식에 기뻐하는 한편, 후배들을 위해 "정해진 인생이라는 것은 없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언젠가 찾아올지 모를 새로운 기회를 위해 항상 준비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 중위는 "항공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배운 항공 전문 지식과 경험이 비행교육을 받는데 매우 유용했다"며 "최고의 전투조종사가 되어 조국 영공수호에 앞장서겠다"고 고등비행교육 수료 소감을 밝혔다.

 

ㅇ 화제의 인물 ②

 

- 조국의 하늘을 2대째 지키는 부자(父子) 조종사 탄생

 

 

 

 

이날 수료식에서는 전투기 조종사였던 아버지의 뒤를 이어 조종사로서의 첫발을 내딛은 새내기 조종사 김유훈 중위(26세, 학사 124기)가 주목을 받았다.

 

김 중위는 아버지인 김영석 예비역 대령(52세, 공사 28기)은 현역으로 복무한 31년 동안 대한민국 영공 방위의 최일선에서 활약한 F-5 전투기 조종사였다.

 

렸을 때부터 전투기의 폭음소리를 흉내 내며 자란 김 중위는 늠름하고 멋있어 보이는 아버지의 모습을 롤 모델로 삼았다. 한국항공대에 진학한 뒤에도 활주로를 따라 이륙하는 항공기의 엔진소리를 들으면 이른 아침 조종복을 입고 출격하시던 아버지가 떠올랐다고 한다.

 

그는 전투기 조종사로서 대한민국의 영공을 지키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학사 124기 조종장학생에 지원, 장교로 임관해 비행교육 마치고 빨간 마후라의 영예를 안았다.

 

김 중위는 "조국과 우리 가족을 위해 31년 동안 전투기 조종사의 외길을 걸어온 아버지를 진심으로 존경해 왔고 닮고 싶었다"며 "아버지께서 선택하신 위국헌신(爲國獻身)의 모습을 본받아 국가에 충성하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참 군인이 되겠다"며 조종사로서 힘찬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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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1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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