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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도 있고 연체도 없는데 거절됐다면 ‘도대체 뭐가 문제지?’라는 생각부터 듭니다. 중금리 생활안정대출 거절을 알아보는 분들도 재직기간과 소득은 충분한데 왜 승인이 안 되는지가 가장 궁금할 겁니다. 저 역시 기본 조건만 보고 가능할 거라 생각했지만, 직접 알아보니 기존 대출과 최근 금융거래까지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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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군포에 거주하는 30대 중반 남성으로 중소 유통회사에서 물류관리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현 직장에 다닌 지는 2년이 넘었고 급여도 매달 일정하게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전세 계약을 연장하면서 보증금이 올라갔고 부모님 병원비까지 겹치면서 약 800만원 정도가 필요해졌습니다.
처음에는 주거래은행에서 추가 신용대출을 받으면 해결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최근 연체도 없었고 직장도 꾸준히 다니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존 신용대출이 남아 있었고 자동차 할부까지 있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추가 한도가 적게 나왔습니다.
급한 마음에 카드론도 고민했습니다. 당장 부족한 금액을 마련하는 것은 가능했지만 이미 매달 대출 원리금을 내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상환금까지 더해지는 것이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저신용 직장인이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찾다가 중금리 생활안정대출을 확인했습니다.
기본 조건을 봤을 때는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재 직장에서 3개월 이상 근무하고 연소득이 1,200만원 이상이면서 개인신용평점 하위 50%에 해당하는 직장인이 대상이었습니다. 저는 재직기간과 소득 모두 기준을 충족했고 신용평점 역시 대상 범위에 들어왔습니다.
🔹기본 신청 조건
▫️현 직장 재직기간 3개월 이상
▫️연소득 1,200만원 이상
▫️개인신용평점 하위 50%
▫️현재 정상적인 근로소득 확인
문제는 여기서부터였습니다. 처음에는 위 조건에 모두 들어오면 최소한 필요한 800만원 정도는 가능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최대한도가 1천만원이고 저신용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도 기대를 높였습니다.
하지만 실제 결과는 거절이었습니다. 순간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연체도 없었고 회사도 2년 넘게 다녔으며 소득조건까지 맞았기 때문에 ‘결국 신용점수가 너무 낮아서 그런가?’라는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금융상태를 정리해보니 제가 가볍게 생각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기존 신용대출뿐 아니라 자동차 할부가 있었고 몇 달 전 급하게 이용한 소액대출도 하나 남아 있었습니다. 각각 따로 봤을 때는 큰 금액처럼 느껴지지 않았지만 한꺼번에 놓고 보니 매달 상환하는 금액이 적지 않았습니다.
결국 연체가 없다는 것과 신규대출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은 다른 문제였습니다. 현재 대출을 정상적으로 갚고 있더라도 기존 부채 규모와 월 상환 부담, 최근 금융거래 등이 심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거절됐다면 확인할 부분
▫️기존 신용대출 잔액
▫️최근 추가로 받은 대출
▫️자동차 할부 등 기타 부채
▫️현재 연체 여부
▫️월 원리금 상환 부담
▫️신용정보 및 내부 심사기준
중금리 생활안정대출은 100만원부터 최대 1,000만원까지 가능합니다. 금리는 연 7.2%~15.2%의 고정금리가 적용되고 상환기간은 1년부터 최장 7년입니다. 중도상환수수료는 없습니다.
처음에는 ‘최대 1천만원인데 나는 800만원만 필요하니 괜찮겠지’라고 단순하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최대한도는 상품에서 빌릴 수 있는 상한선일 뿐 모든 신청자가 그 범위 안에서 원하는 만큼 승인된다는 의미는 아니었습니다.
거절된 직후에는 다른 금융사에 바로 신청할까 고민했습니다. 돈이 급하다 보니 한 군데에서 안 되면 다음 곳, 또 안 되면 다른 곳을 알아보면 된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금융상태가 그대로라면 신청만 반복하는 것이 해결책은 아니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우선 가지고 있던 대출부터 정리했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마이너스통장이 있는지 확인했고 잔액이 얼마 남지 않은 소액대출은 먼저 갚을 수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카드 결제일과 자동차 할부 납부일도 다시 확인해 연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했습니다.
생활비가 부족하다고 추가 소액대출을 받는 것도 피했습니다. 대출 한 건만 놓고 보면 얼마 되지 않아 보여도 여러 건이 쌓이면 매달 나가는 원리금 부담은 계속 커지기 때문입니다.
제가 가장 크게 착각했던 것은 ‘저신용자 대상’이라는 부분이었습니다. 신용평점 하위 50%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은 신용이 낮아도 신청할 기회가 있다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신용이 낮으면 다른 조건과 관계없이 승인된다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무직자 역시 기본적으로 대상이 아닙니다. 현재 직장에서 3개월 이상 근무하면서 일정한 근로소득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퇴사했거나 현재 소득이 없다면 재직조건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중금리 생활안정대출 거절을 경험했다면 단순히 ‘내 신용점수가 낮아서 안 됐다’고 결론 내리기보다 현재 금융상태를 전체적으로 보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재직과 연소득 조건을 충족했더라도 기존 대출과 최근 신규대출, 연체 여부 등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조건만 맞으면 필요한 800만원 정도는 가능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직접 경험하고 나니 신청할 수 있는 자격과 실제 승인받을 수 있는 상태는 다르다는 점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거절됐다면 급하게 다음 상품부터 찾기보다 현재 부채와 금융거래에서 어떤 부분이 영향을 줄 수 있는지 먼저 점검하는 것이 현실적인 순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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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11.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