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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정보] 마오리꿀이 '신의 꿀'로 불리는 이유, 무엇이 다른가
작성자이시경 @ 2026.08.04 22:15:40

마누카꿀은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건강 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 중에서도 마오리 전통 방식으로 채집한 '마오리꿀'이 최근 건강 관심층 사이에서 조용히 주목받고 있다.
항균·항염·항산화 효과를 두루 갖춘 것으로 연구되면서 '신의 꿀'이라는 별칭까지 붙은 마오리꿀,
연 일반 꿀과 무엇이 다른가.

 

마오리꿀이란 무엇인가

마오리꿀은 뉴질랜드 고유종 마누카 나무(Leptospermum scoparium)의 꽃에서 
채집된 마누카꿀 중에서도 마오리 전통 채집 방식의 기준을 충족한 꿀을 뜻한다.
일반 마누카꿀과 구별되는 조건으로는 ①법에서 정한 자연보호구역에서 채집,
②저온가공으로 효소가 온전히 살아있어야 하는 기준이 있으며,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지 않으면 마오리꿀로 분류되지 않는다.


마오리와 마누카 나무

마오리인들은 마누카 나무를 '타옹아(taonga)', 즉 보물로 여겨왔다. 나무껍질을 
상처 치료에 활용하고, 잎을 달인 증기로 감기를 다스렸으며, 껍질 내피를 구강 
세척제로 쓰는 등 나무 전체를 약재이자 생활재로 이용해 왔다. 1860년대에는 
마오리 기업인들이 뉴질랜드 최초의 상업 양봉업자로 활동하며 마누카꿀 산업의 
초석을 놓았다. 수백 년에 걸쳐 축적된 마오리의 경험적 지식이 오늘날 마오리꿀의 
철학적 토대를 이룬다.


과학이 확인한 다섯 가지 효능

1. 천연항생제로 불리는 이유 — 강력한 항균 작용

마누카꿀의 핵심 항균 물질은 메틸글리옥살(MGO, Methylglyoxal)이다. 
일반 꿀의 항균 작용이 주로 과산화수소(H₂O₂)에 의존하는 것과 달리, 
MGO는 열이나 빛에 분해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독자적인 메커니즘을 갖는다. 
MGO 수치가 높을수록 항균력이 강하며, 국제학술지 PLOS ONE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항생제 내성균인 MRSA(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에 대한 성장 억제 효과가 
확인됐다. 기존 항생제가 효과를 잃어가는 내성균 문제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마누카꿀이 주목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2. 염증을 가라앉히는 항염 작용

마오리꿀에 함유된 폴리페놀 계열 성분은 체내 염증 반응을 촉진하는 사이토카인
(cytokine)의 생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염증은 면역 반응의 일부이지만, 
과도하거나 만성적으로 지속될 경우 다양한 건강 문제의 원인이 된다. 
마누카꿀의 항염 작용은 구강 내 잇몸 염증, 소화기 점막 자극 완화 등 
다양한 국소 염증에 적용 가능성이 연구되고 있다.

3.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효과

마오리꿀은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 성분을 통해 체내 활성산소(free radical)를 
중화하는 항산화 효과를 갖는다. 활성산소는 세포 산화 스트레스를 일으켜 
노화와 만성 질환의 원인으로 꼽히는 물질이다. 연구에서는 마누카꿀의 항산화 
활성이 일반 꿀 대비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피부 세포의 
산화 손상 억제와 관련한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4. 상처 회복을 돕는 조직 재생 작용

마오리꿀의 효능 중 임상 근거가 가장 두꺼운 분야는 상처 치유다. 국제 
학술지 International Wound Journal(2026)에 발표된 리뷰 연구에 따르면, 
마누카꿀은 상처 부위의 수분을 유지하면서 미생물 감염을 차단하고 조직 재생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상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조직 재생 
가속화와 통증 감소 효과가 보고됐으며, 당뇨 합병증으로 인한 궤양 치료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검토되고 있다.

5. 소화기 건강 — 위와 장을 아우르는 효과

마오리꿀은 소화기 건강에서도 주목할 만한 연구 결과를 보인다. 
위궤양의 주요 원인균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 pylori)에 대한 억제 효과가 
연구를 통해 보고됐으며, 꿀을 주 5회 이상 섭취한 그룹에서 헬리코박터 
감염률이 유의하게 낮았다는 결과도 있다. 또한 심각한 장 염증과 설사를 
유발하는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리(C. difficile)균에 대한 억제 가능성도 
동물 실험에서 확인됐다. 더불어 기침을 유발하는 상기도 감염에서 
마누카꿀이 일반 기침 완화제와 비교해 동등 이상의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도 발표된 바 있다.


섭취 시 참고할 점

마오리꿀은 일반적으로 하루 1~2 티스푼 섭취를 기준으로 삼으며,
1세 미만 영아에게는 꿀 종류를 불문하고 섭취를 권장하지 않는다. 
특정 질환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거나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담 후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마무리

마오리꿀은 수백 년간 마오리인의 전통 지식 안에서 다뤄져 온 마누카 나무에서 
비롯된 꿀이다. 항균·항염·항산화·상처 치유·소화 건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과학적 연구가 축적되면서, '신의 꿀'이라는 별칭이 단순한 수식어가 
아님을 뒷받침하는 임상 및 연구 근거들이 늘어나고 있다.

본 페이지의 관리부서는 은풍면총무팀(☎ 054-650-6604)입니다.

최종수정일201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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