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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예천경찰서 권태복 경장 아들 치료비 빙자 보이스피싱 2천만원 송금 직전 막아.
작성자장광현 @ 2013.02.05 16:23:18

 

예천경찰서 권태복 경장 아들 치료비 빙자 보이스피싱 2천만원 송금 직전 막아.

 



 
일선 경찰관의 정확한 판단과 발 빠른 조치가 아들의 치료비를 빙자한 전화사기에 속아 거액을 송금하려고 금융기관을 찾아 송금직전에 있던 피해를 예방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4일 오전 11시 45경 예천군 용궁면 거주 ㅈ모(77)씨가 급하게 파출소 문을 열고 들어와 자신의 처(72)가 갑자기 치매에 걸렸는지 한통의 전화를 받은 후 중얼거리며 수화기도 제대로 내려놓지 않고 집을 나가 수화기를 다시 제자리에 놓자 곧바로 낯선 남자가 전화를 걸어와 무슨 일이냐고 묻자 부인과만 통화를 할 수 있다며 부인을 바꿔달라고 하다가 전화를 끊어 파출소에 신고했다는 것. 

 

권 경장은 순간적으로 전화 사기임을 직감하고 용궁 농협으로 전화를 걸어 은행직원에게 고객 중에 A씨가 있는지 확인하고, A씨는 오전 10시 30분경 낯선 남자로부터 한통의 전화가 걸려와아들이 머리를 크게 다쳐 생명이 위태롭다며 급하게 치료비 2천만 원을 조모씨의 계좌로 송금해달라는 말을 듣고 당황하여 농협을 찾아 송금하려던 중 연락을 받은 농협직원의 제지로 송금을 중단하게 됐다.

 

권 경장은 지난 1월에도 검찰청을 사칭한 전화사기에 속아 거액을 송금하려던 피해자를 금융기관 직원의 신고로 신속히 제지해 피해를 예방했다. 순간적인 직감과 신속한 조치로 큰 피해를 예방한 권 경장은 주민들의 칭찬에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예천경찰서는 "경찰, 검찰, 금융감독원을 사칭해 송금을 요구하거나 자녀의 납치와 치료비 등을 빙자해 송금을 유도하는 것은 모두 전화 사기이므로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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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1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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