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인물 및 유물소개
[2026년 8월 예천박물관 이달의 인물]
김팔원(金八元, 1524~1569)
조선 전기에 생원시와 진사시에 합격하고 문과에 급제하여 성균관전적, 예조좌랑, 용궁현감 등을 역임한 문신.
ㆍ 본관: 강릉(江陵) ㆍ 자(字): 순거(舜擧), 수경(秀卿) ㆍ호(號): 지산(芝山)
|김팔원의 인물 개요
김팔원은 조선 전기의 문신으로, 주세붕(周世鵬)과 이황(李滉)의 문하에서 수학하며 뛰어난 문장력을 인정받았다. 조목(趙穆) 등 동문들과 교유하며 학문을 닦았고, 「인심도심도*」를 제작하였다. 문과에 급제한 뒤, 예조좌랑*과 용궁현감 등을 지냈다. 저서로는 『지산선생문집(芝山先生文集)』이 전하며, 문집에는 송절(松節)의 기개를 찬양한 시, 제자에게 학문 정진을 강조한 시, 안영(晏嬰)의 검약함을 찬양한 찬(贊), 지나친 욕심을 경계한 설(說) 등이 수록되어 있다.
|김팔원의 가문과 성품
김팔원의 아버지는 삼척훈도* 김적(金績)이다. 태어난 지 며칠 만에 어머니를 여의고 외가에서 자랐으며, 주세붕과 이황 등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이황의 문하에서 수학할 때는 스승이 시를 지어 그의 뛰어난 문장력을 칭찬하기도 하였다. 또한, 조목·구봉령(具鳳齡) 등과 산사에 모여 학문을 연마하였으며, 조목과 함께 「인심도심도」를 제작하였다.
|김팔원의 과거 급제 기록
[생원] 명종(明宗) 10년(1555) 을묘(乙卯) 식년시(式年試) (生員) 1등(一等) 3위
[진사] 명종(明宗) 10년(1555) 을묘(乙卯) 식년시(式年試) (進士) 1등(一等) 2위
[문과] 명종(明宗) 10년(1555) 을묘(乙卯) 식년시(式年試) 을과(乙科) 1위
|김팔원의 관직과 추모
1555년(명종 10) 사마시*를 거쳐 식년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였고, 1562년 학록*에 임명된 뒤 박사*·성균관전적*·예조좌랑을 거쳐 용궁현감 등을 지냈다. 사후에는 옥계서원(玉溪書院)·보구서원(洑邱書院) 등에 봉안되었으며, 저서는 『지산선생문집(芝山先生文集)』이 전한다.
|『지산선생문집』의 체제와 내용
이 문집은 1826년 후손 김종한(金宗漢)과 김종우(金宗愚)가 편집하고 김시찬(金是瓚)의 교정을 거쳐 간행한 2권 1책의 목활자본이다.
서문과 목록을 시작으로 권1에는 부(賦)와 시(詩), 권2에는 시·서(書)·찬(贊)·설(說)·제문(祭文) 및 부록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문에는 은사와 도리, 부친에 대한 그리움, 병중의 감회와 더불어 학문 정진, 검소한 삶, 과욕에 대한 경계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부록에는 이황·구봉령·조목 등 스승과 동문들의 증여시를 비롯해 저자에 관한 기록, 행장과 묘갈명, 서원 봉안문 등이 수록되어 있다.
* 인심도심도(人心道心圖): 유학의 심성론(心性論)에서 사람의 마음이 지닌 도덕성과 기질성의 양면성을 다룬 학설인 ‘인심도심설(人心道心說)’을 도상(圖象)으로 표현한 것.
* 예조좌랑(禮曹佐郞): 조선시대 의례, 교육, 외교 등을 담당한 정6품 관직.
* 훈도(訓導): 조선시대 한양의 사학(四學)과 지방의 향교에서 유생의 교육을 담당하던 교관.
* 사마시(司馬試): 조선시대 성균관 입학 자격을 부여하기 위해 생원(生員)과 진사(進士)를 선발하던 과거 시험으로, 소과(小科) 또는 생원진사시라고도 불리는 시험.
* 학록(學錄): 조선시대 성균관에 둔 정9품의 관직으로 주로 교관을 보좌.
* 박사(博士): 조선시대 교서관(校書館)‧홍문관(弘文館)‧성균관(成均館)‧승문원(承文院)에 두었던 정7품 관직.
* 성균관전적(成均館典籍): 조선시대 성균관에 둔 정6품 관직.
* 참고문헌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국조문과방목(國朝文科榜目)』 권7.
한국고전번역원, 한국고전종합DB (https://db.itkc.or.kr).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https://encykorea.aks.ac.kr).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역대인물정보시스템 (https://people.aks.ac.kr).
작성자: 학예연구원 이한별 / 검수자: 학예연구사 김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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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18.0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