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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세시풍속 동지입니다.
동지는 24절기 가운데 하나로, 1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입니다.
이 날을 지나면 해가 다시 조금씩 길어지기 때문에,
옛사람들은 동지를 어둠의 끝이자 새로운 흐름이 시작되는 시점으로 인식했습니다.
그래서 동지는 ‘작은 설’이라 불리며 의미 있게 보내졌습니다.
동지의 대표적인 풍속은 동지팥죽을 먹는 일입니다.
붉은 팥은 나쁜 기운과 액운을 막아준다고 여겨졌고,
동지날 팥죽을 쑤어 가족과 함께 나누며 한 해의 평안과 건강을 기원했습니다.
집 안이나 대문, 장독대에 팥죽을 조금씩 놓아두는 풍습도 있었으며,
팥죽 속에 나이만큼 새알심을 넣어 먹으며 무병장수를 바라는 마음을 담기도 했습니다.
동지는 음의 기운이 가장 강한 날이지만, 동시에 양의 기운이 다시 시작되는 날로 여겨졌습니다.
가장 어두운 시점을 지나며 다시 밝아진다는 자연의 변화는, 삶을 바라보는 태도에도 이어졌습니다.
그래서 동지는 액운을 막는 날이자,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날로 기억되어 왔습니다.
세시풍속 동지는 계절의 흐름을 읽고 자연과 함께 살아가던 옛사람들의 생활 속 지혜를 보여줍니다.
오늘날 박물관에서 만나는 동지는 단순한 옛이야기가 아니라,
지금의 우리에게도 계절과 시간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시선을 전해줍니다.
![1.[24절기 스물 두번 째 절기] '동지'](./?v=125128|%eb%8f%99%ec%a7%80.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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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0.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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