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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완 관장 "예천박물관, 보물 709점 등 문화자원 보고" 인터뷰
-예천박물관은 어떤 곳인가?
예천박물관은 국내 공립박물관 중 가장 많은 보물을 간직한 곳이며, 옛것을 연구 발굴하는 관련 학회의 보물창고다. 예천박물관은 지역의 중요한 유물을 전시하며, 지역정체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곳이다. 지역의 문화를 이해하고 원하는 지역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다.
-현재 보유한 문화재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예천박물관은 전국 공립박물관 가운데 가장 많은 보물을 소장한 기관이다. 보물 709점, 도 지정문화재 34점 등 총 2만5000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매년 2건 이상의 신규 문화재를 지정하는 곳이다. 대표유물은 조선 최초의 금속활자본인 ‘사시찬요(보물)’,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피리인 ‘예천권씨문중 소장 옥피리’, 우리나라 최초의 세계지도인 ‘만국전도(보물)’ 등이 있다.
-예천군은 어떤 향토성을 지닌 곳인가?
전국적인 구도에서 예천군 문화유산이 풍부한 곳이라는 특징이 있다. 2023년 12월 현재 예천군은 전국에서 15번째로 많은 수의 지정문화재를 보유한 곳이며 예천박물관 소장품도 경북에서 2번째로 많다. 이러한 특징은 역사적으로 120명의 과거 급제자를 배출했고, 그러한 문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가 형성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일제강점기에는 경상북도의 3대 시장 중 한 곳이었고, 철도가 다른 지역보다도 일찍 개통된 곳이다. 이러한 문화적 특징 속에서 예천 문화를 살펴봐야 할 것이고, 그런 의미에서 아직도 미발견된 자원들이 많은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예천박물관의 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 중에서 특히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하는 전략은?
예천박물관은 지역민들에게서 기증·기탁받은 소장품을 연구하여 그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의 문화적 자긍심과 정체성을 보여주는 1차적 역할과 지역 어린이를 비롯한 예천을 찾는 분들께 지역의 우수한 문화를 알려주면서 박물관이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나아가 박물관이 위치한 공원은 누구나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가족 단위의 공간인 열린 박물관으로 가꾸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이 박물관의 성장에 어떤 측면에서 기여하고 있는가?
예천박물관은 법적 평생학습기관이다. 지난해 예천박물관은 전국 공립박물관 가운데 유일하게 문화재청 문화재교육 인증기관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수차례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우수박물관 표창을 받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 여기에는 유아기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민들에게 지역문화에 대한 지속적 관심 유도와 교육 성과를 통해 지역정체성과 자긍심을 심어준다는 측면이 있다.
-마지막 한마디
문화유산은 적은 비용으로 활용 가능한 자원이자 우리 지역만의 정체성을 담은 것이다. 예천지역 목판이 한국의 유교책판이라는 명칭으로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고, 청단놀음이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됐다. 그리고 곧 한국의 태실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계획이다. 그렇다면 예천 지역은 다량의 세계유산을 보유한 지역이자 문화자원의 보고라 하겠다. 앞으로도 예천 지역의 문화유산이 잘 전승되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 또 응원을 부탁한다.
출처 : 경북일보 이상만 기자
https://www.kyongbuk.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5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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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0.0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