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에바란다

제목선별진료소 직원의 욕설과 폭언, 폭력에 대해 조치 바랍니다
작성자고은임 @ 2021.12.13 15:29:36

오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하다가 검체 채취를 하는 사람에게 폭행(검채 용기를 집어던짐)과 여러 차례 폭언(꺼져 꺼져)을 당했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고 황당합니다.

해당 직원은 조무사인지 임상병리사인지 모르겠으나 기본적인 검채 체취 방법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고 무조건 깊이 찔러 넣어야 되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네요.

요즘 코로나가 급증하면 여기저기서 음성 결과지를 요구하고 있고 모레 병원 입원을 위해 검사를 받으러 갔습니다.

어제 제 동생도 출장 가는 곳에서  결과지를 요구해서 검사를 받았다는데(서울) 검사를 다녀와서 하는 애기가 '검사하러 갔다가 오히려 감염될것 같다' 였습니다. 마스크를 내리고 검사를 하는데 대기자들이 너무 다닥다닥 붙어 있고, 검사하는 사람들은 손소독도 하지 않고 그냥 봐도 너무 위험해 보이는 거죠.

입원을 앞두고 있고 여기저기에서 감염자가 나오고 있어서 가득이나 외출이나 접촉도 하지 않고 조심하며 입원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예민할 수 밖에 없고 그 예민함은 유별남이 아니라 코로나 예방과 방역을 위한 당연함이라 생각합니다.

불과 2주 전에도 예천보건소에서 검사를 했었고, 그때는 직원 분들이 철저하게 방역을 유지하며 검사를 해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그런데 정작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오늘 가서는 정말 실망과 걱정이 들어서 신경이 쓰였습니다.

직원분이 글러브를 끼고 있지만 검사자마다 교체하지 않으면서( 알콜 소독이라도 해주시면 좋겠는데) 그 손으로 비닐장갑을 집어 주었습니다. 그냥 제가 직접 집게 했으면 접촉은 없을텐데 , 직원분의 손에 바이러스라도 묻어 있으면 뒤에 오는 사람들은 일단 거기에 다 오염되는거죠.

거기다가 비접촉 채온계로 체온을 재는데 자꾸 닿일듯이 너무 가까이 대시려고 하셔서 1-2cm 남았을때 뒤로 고개를 뺄 수 밖에 없었어요.

비접촉 체온계인데 오늘 기온이 너무 낮아서 당연히 측정이 안되겠죠( 사실 이 날씨에 외부에서 비접촉체온계로 측정한 결과는 어차피 신뢰도가 0입니다) 직원분이 계속 재측정을 요구하시더니 결국에는 이마에 톡톡 몇번 접촉을 해버렸어요. 순간 놀라서 '접촉하시면 안되죠' 하고 바로 알콜젤로 소독을 했어요. 이 부분부터 좀 아쉽고 살짝 화가 났어요. 이 시국에 위생을 먼저 신경 쓰고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켰으면 좋겠는데, 외부에서 추운 날씨에 비접촉 체온계로 부정확한 결과를 형식적으로 얻기 위해 굳이 접촉을 해야 했는지요. 

그런데 진짜 황당한 일은 그 이후에 일어났습니다.

검채를 채취하는 남자직원이 검체 팁을 너무 깊이 넣는거에요. 정말 고통스러울 정도로 참기 힘들었어요. 충분히 검사가 된것 같은데, 안됐다며 다시 검사를 했어요. 두번째도 엄청 고통스러울 정도로 했는데 안됐다며 계속 짜증을 내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 정도면 충분히 됐다' 고 했죠. 제가 예민해서 그러는거라 생각하실까봐 부가설명을 드리면, 저도 직업군이  사람을 상대로 하는 직종이라 코로나시대 2년동안 정말 100번 이상 검사를 받은 사람입니다. PCR검사 받는게 살짝 찡한 고통은 주지만 이렇게까지 막 쑤씨는 경우는 한번도 없었어요. 그런데 그 직원은 도대체 비강의 구조와 검체채취 방법을 재대로 숙지나 했는지 정말 의문이 들 지경입니다.

그러더니 검채용기를( 뚜껑을 닫기 전이라 안에 액체 시약이 있는 상태로) 저한테 던졌습니다(이건 법적으로 고소가 가능한 폭행입니다)

그러더니 "꺼져 꺼져 너한테는 검사 않해' 라며 큰소리로 욕을 하기 시작했어요.

한 번이 아니라 계속 그러고 있어서 녹음을 하려고 핸드폰을 녹음을 켜려다가 계속 욕하는데 너무 화가 나서 바로 옆 컨테이너에 가서 다른 직원들에게 말했죠.

그리고 바로 보건소장 불러달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안에서 여러분들이 나오시더니 저한테 사과하고 진정시키려 하시는데, 그 직원은 상황을 묻는 분에게 '자기는 욕설한 적이 없다'고 거짓말을 했어요.

옆에는 나이드신 친정엄마까지 있었는데 서른도 안되보이는 젊은 사람이 욕을 하고... 정말 어이가 없었어요. 거기다가 안으로 들어가면서 본인이 뭐라도 무슨 권한으로 저한테 '검사 못하니깐 다른데 가서 하세요'라고 하고 가네요(옆에 다른 직원들 우르르 나와 있으니 그때는 의식한듯 처음으로 존댓말을 쓰는게 더 어이 없었어요)

이런 기본소양이 안되고 상식이 없는 사람 때문에 마음이 상합니다. 코로나가 심각한 이 상황에 검체 채취 훈련도 안된 사람이 이 일을 하는건 문제가 큰 것 같습니다. 게다가 그 사람이 기본 상식이 없고 욕설이나 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검사 절차에 있어서 철저한 방역수칙이 지켜지길 부탁드립니다. 

검사하러 오는 분들이 기관에서 음성결과를 요구해서 오는 분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증상이 있거나 밀착접촉자라는 것을 감안할 때 선별진료소에서의 위생은 정말 절대적으로 중요하고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입원 준비로 바빠서 사건을 제대로 마무리짓지 못했는데 민원을 넣었음에도 아무런 조치가 없는듯하여 덧붙입니다

낮에 보건소로 전화를 했는데 통화중이라 연결이 안되었고 저도 바빠서 더 시도할 여력이 없었네요.

이번 사건은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이 아닌 것 같아서 국민신문고에도 등록을 했고, 지역카페에도 사실 그대로 올렸습니다.

그리고 경찰고소도 하려고 합니다.

가해자의 이름과 연락처가 있어야 정식 고소가 가능하다고 하니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가해자에게 제 연락처를 노출시키는 이차피해는 당연히 조심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는 가해자의 제대로 된 사과와( 그 사람은 저에게 그렇게 소리 지르고 검체를 집어 던져 놓고도 그 직후에 그런적이 없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본인이 던진 검체가 버젓이 바닥에 널부러져 있었는데도 말이죠. 거기다가 자리를 뜨면서는 '당신은 검사 않하니 딴데 가서 하라'는 어이 없는 말을 했습니다) 가해자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원합니다.

가해자 이름과 연락처로 부탁드립니다.

이번 사건으로 곤란을 겪으신 애궂은 다른 직원 분들께 안타까운 마음 전합니다

답글제목선별진료소 직원의 욕설과 폭언, 폭력에 대해 조치 바랍니다
작성자보건소 @ 2021.12.15 13:12:44

평소 군정업무에 관심을 가져 주신데 대하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 검체채취는 코로나19 지침에 의거 의사, 간호사, 임사병리사가 할 수 있으며,

우리군 선별진료소에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부터 현재까지 공중보건의사가

교대로 근무하면서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우선 귀하께서 코로나19 검사과정에서 근무자의 불친절한 대응 등으로

마음의 상처를 느낀 부분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며,

 

보건소에서는 추후 선별진료소를 찾는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근무자들에게 친절교육과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도하여

이용자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코로나19 관련 궁금한 사랑이나 불편한 점이 있으시면,

예천군보건소 감염병대응팀(☎650-8054)로 문의하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본 페이지의 관리부서는 보건소보건행정팀(☎ 054-650-8012)입니다.

최종수정일2018.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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