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마을과 주민들의 안녕과 무탈함을 비는 축문과 소지를 올리는 동신제가 정월 대보름(양력 2월 22일) 0시를 시작으로 금당실마을이 내려보이는 오미봉 제단에서 황병수면장님, 상금곡리 마을 이장님들, 연묵회 변태연훈장님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고유의 풍습에 따라 엄숙히 진행되었습니다..
올해는 면장님께서 참석하셔 더 뜻깊은 행사였습니다.
2016년 초헌관은 박노기님입니다.
제주는 제삿날 3일전에 제단에 와서 부근 일대를 청결히 하고 황토를 펴며 솔 가지를 꺾어 새끼(왼쪽으로 깜)에 메달아 놓고 아무도 못들어가게 합니다.
1주일 전에는 아무도 만나지 않으며, 음력 정월 14일 저녁에는 새옷을 갈아입고 제단앞에 나아가 기름불을 켜놓고 제물은 몸과 마음이 깨끗한 분이 준비하며 먼저 찬물로 목욕제개하고 온갖 정성을 다해 음식을 만들며 제물을 차려 놓은 다음에 대보름 오전 0시가 되면 동신제문을 읽어 제사를 지냅니다.
제사를 지내고 난 뒤 주민들이 올린 소지를 소원이 이루어지도록 빌면서 태우는 행사를 가지게 됩니다. 행사가 끝나면 제사 음식과 술을 마을 주민과 나누어 먹는 음복이 있습니다.
마을 주민의 마음이 담긴 축문과 소지는 상금1리 이장님이시며 금당실정보화마을 안준식위원장님께서 전날에 일일이 붓글씨로 쓰는 수고로움이 있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 소지를 정성스럽게 써주신 안준식위원장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