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취 임 사
존경하는 용문 면민 여러분! 그리고 직원 여러분!
천하명당 십승지 용문면장으로 부임한 황 병수 인사드리겠습니다.
용문면은 예로부터 걸출한 인재가 많이 배출되었으며, 예천군 소유 문화재의 대부분이 이곳에 산재해 있을 정도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자랑스러운 고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유서깊은 고장에 막중한 면정 책임을 부여 받아, 마음 한구석에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금년도에는 경상북도 개도 700주년으로 경상북도청이 이전되는 해로서 경북의 새로운 중심도시로 탄생되는 역사적인 해이기도 합니다.
이에 발맞추기 위하여 예천읍에서 신도청간 직선도로가 개설되고, 2027년까지 인구 10만 자족 도시가 힘차게 건설되고 있습니다.
우리 군에서는 도청신도시 배후 도시로서 면모를 맞추기 위하여 대규모 프로젝트를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습니다.
풍양면 삼강리에 1,400억 규모의 녹색 상생벨트사업, 예천읍 대심리에 300억 규모의 군청 신청사 건립사업, 240억 규모의 예천읍 한천고향의 강 정비 사업, 상리면 산림테라피단지 조성사업 등 예천군에서는 수많은 대형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용문 면민 여러분! 그리고 직원 여러분!
이러한 도청이전 시기에 대비하여 우리 용문면에서는 지금부터 이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용문면은 예로부터 십승지 천하명당중 한곳으로 널리 소문이 나 있습니다.
정감록에 기록된 십승지는 전란, 질병, 풍수해 등 3가지 재해로부터 안전하게 피할 수 있는 피난, 피병, 피재 해지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용문면을 자세히 관찰해 보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분지로 둘러 싸여 정서적으로 아늑함을 제공 정신적 안정을 주며, 용문사, 초간정 등 역사적 유적지가 많아 훌륭한 인물들을 많이 배출하였고, 신선한 먹거리와 특산물이 많아 풍요로우며,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 울창한 산림 등을 적절히 갖춘 명당임에 틀림이 없는 고장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지리적 여건과 문화적 기반을 바탕으로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는 방안들을 다방면으로 준비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다음 몇 가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신도청 배후도시로서 신선한 채소, 과일, 농특산품 등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먹거리인 로컬푸드를 생산하여 신도시 주민들에게 공급하여 소득을 높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재지에 비닐하우스가 없는 유일한 고장으로 소문난 이곳 용문에 작년부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뜻있는 젊은 귀농인들이 늘어나고 참외재배단지가 들어서고 있습니다.
이를 더욱 확대하여 소득이 안정적으로 늘어나는 용문면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두 번째 용문에 산재한 훌륭한 문화 유산을 널리 알리고, 스토리텔링하여 관광객들이 오래 머무르고 갈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가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천년고찰 용문사, 초간정, 초정서예전수관, 금당실전통마을 돌담길 등 훌륭한 문화 유산에 대해 단순히 보고 지나가는 관광에서 직접 체험하고 거주하며 재미를 느끼는 관광으로 전환하면 온 관광객들이 다시 찾아올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해 봐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 고령화 시대에 발맞추어 노인들이 즐거운 세상이 되도록 방문대화를 통하여 소통하는 행정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나이가 들고 고령화가 될수록 고독으로 인한 고통이 가장 힘들다고 합니다.
경상북도에서 매월 할배, 할매의 날을 제정 자식 손주들도 자주 만나고 연락할수 있도록 하는 것도 이러한 맥락의 일환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방문보건 사업, 경로당 대화의 날 운영 등 노인들과 소통하는 행정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주민숙원사업 등 현장의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듣는 등 현장밀착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예향의 고장 이곳 용문에 부임하게 된 것을 개인적으로 보면 크나큰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1980년 4월 개포면에서 처음 공직생활을 시작하였고, 85년 군청에 전입하여 온ㄹ까지 30년간 본청에서만 근무하다가 이곳 유서 깊은 용문면에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유서 깊은 예향의 고장 용문면에서 근무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이현준군수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리면서
또한 행정의 최일선에서 고생하고 계시는 이, 반장님들, 그리고 직원 여러분들과 함께 근무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앞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격의없는 대화와 소통으로 변화하는 용문면이 될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미력하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행정 노하우와 훌륭한 직원들이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하여 발전하는 용문면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매진할 것을 다짐드리면서 취임인사를 가름코자 합니다.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늘 행운이 가득하시고 건강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