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재경용문면민회 장찬주 고문님 산수연을 다녀와서
작성자관리자 @ 2014.06.09 16:44:04

 인터넷 공간에서 보게 된

"어느 95세 어르신의 일기"라는 글을 읽었던 기어이 납니다.

 

젊어서 열심히 일했고

그 결과 실력을 인정 받았기에

주위의 존경을 받으며 65세때 당당히 은퇴를 할 수 있었지만

그 후 30년이 지난 생일때 많은 후회의 눈물을 흘리게 되었다는 이야기 인데요

 

퇴직을 하며,

이제 다 살았고 남은 인생은 덤이니 ,그져

고통없이 휴식하며 손주들 재롱이나 보며 지내면 된다는 생각이었던 것이

 

돌이켜 보면 퇴직 후 30년간,

95년 인생의 3분의1을 차지하는 그 시간동안

덧 없고 희망없이 무의미하게 흘려 보낸 시간들....

 

은퇴를 하기 전 65년간의 생애는 자랑스럽고 떳떳했지만

이 후 30년의 삶은 부끄럽고 후회되고 비통한 삶이었다고 자책하며

 

그때, 스스로가 늙었고,

무엇을 시작하기엔 늦었다고 생각했던 그때

앞으로 30년을 더 살 수 있다고 생각 했다면 그렇게 살지는 않았을텐데..자책하며

 

지금 95세 이지만

정신도 또렷하고 몸 아픈곳 없으니

이제라도 나는 그동안 하고 싶었던 어학 공부를 하려고 합니다......했던 이야기

 

지난 6월1일

장찬주 고문님의 산수연 초대를 받고 가던날

산수연? 팔순잔치는 들어 봤지만....뭐 별 다는게 있겠어?

고희연처럼 풍악 울리고 노래 부르고 뭐 그러지 않을까? 했던 제 생각이

참 무지스러웠다는 사실을 도착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장찬주 고문님의 고매하신 성정과

팔십평생 걸어오신 "후회없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

이 뜻깊고 좋은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무한한 영광과 기쁨이었습니다

 

선물로 받은

후회없는 삶이란 책을 다 읽고 난 후

이 글을 쓰려고 했었습니다만, 뭐가 그리 바쁜지

아직도 반 정도밖에 다 못읽은 상황이라 더 늦기 전에 글과 함깨 사진 올리려 하는데요,

 

미천한 제가 감히 어떻게

높은 어르신에 대한 평을 할 수 있을까요 마는

책을 읽으며 가난을 해쳐가는 서러운 날들과 견디기 힘든 어려움 속에서도

정을 나누며 꿈을 키워가는 과정이 절절이 가슴에 와 닿고 남의 일 같지 않아서 참 많이 울었습니다

 

돈으로는 절대 배울 수 없는

가난이 주는 가르침은 두뇌 보다는 가슴을 발달 시키고

머리가 좋은 사람보다는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 많은 사회는 진정 아름답다 할 것입니다.

 

여행을 좋아 하시며

무엇보다 고향 용문에 대한 애향심이 두터우시기에

용문에 영화기념관을 선물하고 싶다는 말씀이 그 깊이를 가늠하게 되구요

 

서두에 말씀 드렸던

95세 어르신이 생신날 아침에

어학공부를 하려고 했던 이유는 10년 후에 맞이하게 될 105세 생일날

지금과 같은 후회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 라고 합니다.

 

요즘 서점에 가 보면

인생 2모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부터

늙음의 미학...등등, 고령화 시대에 맞춘 인생 지침서등이 참 많이 눈에 띄는데요

 

온 세상이 푸르른 젊은 날에는

노년이란 내게 아주 먼먼 이야기 인줄 알았었지만

이제 노년이야기가 결코 귓등으로만 들을 수 없는 나이가 저도 되고보니

그런 이야기들 처럼 장찬주 고문님의 후회없는 삶 이야기가 오늘 저에게 큰 귀감입니다

 

대학행정인으로 인생 1막을 보내시고

단편영화에 정열을 쏟으시며 2막을 멋지게 장식 하셨으니

인생 3막또한 멋지게 꾸미시어 인생이란 아름다운 여행길 맘껏 향유하시고

훗날 고문님 백수연에서는 저희들이 맘껏 재롱이라도 부릴 수 있도록 만수무강 하시기 바랍니다

 

 

 

사회 : 안동방송국 아나운서

 







변우량 고문님의 축사


축하공연 : 국악인 (성함은 잊어버렸습니다)


시 낭송 :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 / 연극배우 공혜경(낭랑한 목소리와 몸짓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al

축하공연 : 2010년 미스코리아이며 현재 매조소프라노 김정현 축하공연, 키가너무커서 편집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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