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유천댁 할머니
작성자관리자 @ 2013.09.27 10:29:53

 영감님은 8년 전에 세상 떠나고 지금은 홀로 고향에 계신 윤월녀님

이름이 참 예쁘죠?

 마당에선 따사로운 햇살아래 할머니가 직접 가꾸신 곡식들을 건조하는 중입니다.

작은 것 하나라도 깨끗히 손질한 후 잘 말려서

좋은 것만 골라서 자식들에게 나눠 줍니다.

 

 샘터옆에 자리잡은 장독들..

맛난 된장, 고추장, 간장이 잘 익어가고 있습니다.

 

 여름내 뜨거운 태양 아래서 노랗게 익은 호박..

너무 잘 익어서 분이 뽀얗게 났네요~~~

 

 뒷마당에서 토란이 싱그럽게 자라고 있습니다.

 

 집 옆에 있는 텃밭엔 없는게 없습니다.

신선한 야채가 가득하네요~~

다리가 불편하셔서 앉기가 힘드셔도 참 탐스럽게 가꾸셨습니다.

 

 잘 마른 호두를 깨는 중입니다.

아! 고소하네요~

 


 저 배웅하시다가 이웃집 할머니를 만났습니다.

지난 밤에 번개가 심하게 치는 바람에 수도가 안나와서

마을 샘터에 나물 씻으러 가신다는 할머니의 짐을 들어 주십니다.

너무 다정하시죠?

 

 콩 한쪽도 나눠 드시려는 인심 좋은 유천댁 할머니..

양손 가득 들켜 주신 호두는 감사히 먹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웃으시며 즐겁게 사세요~~

마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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