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깻잎순 속기
꽃재로 넘어 가는 고개 위 깨밭에서
깻잎순을 속는다는 소식를 듣고 사진기를 챙겨 올라간 돌문.
땅이 질다하셔서 오는 길에 할머니 장화를 빌려 신고 갑니다.
근처에 펴지는 향긋한 깻잎 냄새가,
아~~~ 그 어느 꽃향기보다 더 없이 향기롭네요 @^@


'왜 이제와?'하시며 반갑게 손을 흔들어 주십니다.




그래도 일단 따고 보시는 성격 좋으신 분이랍니다.

어머님이 깻잎순을 속으며 '고기에 깻잎쌈 싸 먹는 사람은 맛나겠다'라세요
고기 안 드시는 어머님은 그 맛을 아시려나?

저짜 있으니까 더 가져 가라십니다.
미모만큼 인심도 최고!!!

아들, 딸 줄 생각 하시나~~~?
보고 있는 저도 행복합니다.

잠깐 사이 한 포대를 이고 양손에 들고 내려오시는 어머님!!!
어떻게 다 드시려는지...???
손질하는 것도 장난이 아닐텐데....
그래서 전 쪼금만 얻어 왔습니다.
송송 썰어서 부침해 먹으려구요
빨리 퇴근해야겠어요
모두 모두 맛난 저녁 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