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조정래 태백산맥 문학관
작성자관리자 @ 2013.06.14 13:18:08

 작가 조정래의 태백산맥 문학관 둘러보기

 

 소설 태백산맥은

여순사건이 있었던 1948년 늦가을 벌교 포구를 배경으로 제석산작에 자리 잡은

현부자네 제각 부근에서부터 시작하여 빨치산 토벌작전이 끝나가던

1953년 늦은 가을 어느 날까지 우리 민족이 겪었던 아픈 과거를 반추해 내고 있다.








 소설속 벌교는

보성군과 화순군을 포함한 내륙과 직결되는 포구였던 것이다.

그리고 벌교는 고흥반도와 순천-보성을 잇는 삼거리 역할을 담당한 교통의 요충이기도 했다.

철교 아래 선착장에는 밀물을 타고 들어온 일인들의 통통배가 득시글거렸고, 상주하는 일인들도

같은 규모의 읍에 비해 훨씬 많았다. 그만큼 외색이 짙었고 읍단위에 어울리지 않게 주재소 아닌 경찰서가 세워져 있었다. 읍내는 자연스럽게 상업이 터를 잡게 되었고, 돈의 활기를 좇아 유입인구가 늘어났다. 모든 교통의 요지가 그러하듯 벌교에도 제법 짱짱한 주먹패가 생겨났다.

 그래서 언제부턴가 '벌교가서 돈 자랑, 주먹 자랑 하지 말라'는 말이 '순천에 가서 인물 자랑하지 말고, 여수에 가서 멋 자랑 하지 말라'는 말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는지 모른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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