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전통혼례식이 금당실체험마을 주최로 5월 4일 금곡서원에서 하였답니다.
신랑측 박재상님, 이기숙님의 차남 박근호군,
신부측 한일성님, 이영선님의 장녀 한애진양이 전통혼례로 예식을 올립니다.
혼주인 박재상님은 함양박씨로 용문초등학교 38회 졸업생입니다.

예식을 하는 금곡서원입니다.
금곡서원은 1568년(선조 1)에 지방유림의 공의로 치암(恥菴) 박충좌(朴忠佐) 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봉안하였습니다. 그 뒤 박눌(朴訥)과 박손경(朴孫慶)을 추가로 배향하였으며,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68년(고종 5)에 훼철(毁撤)되었다가 1984년 유림에 의해 회산사(晦山祠) 터에 복원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이 서원에서는 매년 3월, 9월의 중정일(中丁日)에 향사를 지내고 있습니다.

분향하고 배례를 하기 전에 손을 씻는 자리가 관세위라고 합니다.

사당 숭덕사입니다.
배향인물은 치암 박충좌( 恥庵 朴忠佐: 1287~1349년) 선생을 주향으로
박눌(朴訥) 박손경(朴孫慶)선생을 배향하고 있습니다

관세위가 끝나면 결혼 예식을 하기 전에
조상을 모신 사당에서 조상님의 신위 앞에서 배향하고 혼인을 고합니다.

조상님께 고하는 예를 행한후 실제적인 전통혼례식이 거행됩니다.



신랑은 가마를 타고 예식장으로 갑니다.

신랑을 기다리는 신부

명당 한중섭선생님님과 함께
박나영님, 변태연님, 정해선님, 박용재님께서 예식 집례를 해주시네요.

본격적인 신랑입장
신랑이 도착하면 예식을 돕는 도우미가 나무로 된 기러기를 안고 신랑을 안내합니다.

여기서 신랑이 기러기를 가지고 오는 이유는
기러기는 사랑의 약속을 영원히 지키며 흔적을 남기는 속성이 있어
기러기처럼 훌륭한 삶의 업적을 남기며
변함없이 행복하게 잘 살겠다는 의미로 예를 표한다고 합니다.


신랑 신부가 평생을 같이 하겠다는 의미로 절을 주고 받는 순서입니다.
전통혼례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신랑은 동편, 신부는 서편에 서서 서로 절을 합니다.

신랑신부가 천생 배필 인연임을 확인하고
두사람이 표주박에 술을 나눠 마시고 일심 동체가 되었음을 알리는 의식입니다.
표주박은 반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이것은 둘이 하나가 되었다는 의미로 볼수 있어요.

신랑측 부모님

신부측 부모님

















혼인은
인륜지 대사요, 만복의 근원이라는 말처럼,
전통혼례로 행하는 예식은 절차 하나하나에 소중한 의미가 담겨 있으며
또한 결혼당사자와 하객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이 되며
조상애, 가족애가 점점 사라지는 요즘 시대에
전통혼례가 또다시 복원되길 바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