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
작성자관리자 @ 2013.05.01 12:03:34

 

 

                    이일동

 

 

세상이 시큼해지면

녹색 수액 하늘 끝까지 밀어 올려

운명을 같이 하자던 은행과 호두나무

조물조물 은행이 농을 건네자

떫은 미소로 응하는 호두나무

성질머리 사납던 폭우에

청설모를 불러내어

피붙이 자식들을 몇 알 쥐어주고

맺기를 좋아해서 서로 다독인다

지리산에 방사한 반달곰은

등나무가 덮어 몸부림치며

진한 축배를 들이키는 순간

뒤란 한쪽에선 날선 두 얼굴

한 울타리 안에 수맥이 짝 지어준 연

우리 인연도 연이 낳았고 연으로 맺어

천생 연은 보이지 않는 끈

어디론가 쉬지 않고 풀려가는 것

 

-. (포엠포엠 신인상 수상 시, 고놈외 4편 중)

 

 

-. 저는 1989년 8월부터 1990년 8월까지 1년간 유천지서 차장근무를 하였으며, 2012.2.1일

   

   부터 유천치안센터장으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인연이라 생각되어 스토리텔링이 될것 같아

 

   지나간 사진을 올렸습니다.

 

 

   유천치안센터장  이일동  배상

 

 

 

    24년전 유천지서

 

 

 

   리모델링 하기전 유천파출소

 

 

 

   이번에 리모델링한 유천치안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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