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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67세 김덕이 할머니(유천면 연천1리)의 아름답고 행복한 유천초등학교 입학식!
작성자관리자 @ 2013.04.01 14:08:18

 

2013-04-01 오후 1:41:02 입력뉴스 > 예천인터넷뉴스

 

67세 김덕이 할머니(유천면 연천1리)의

 

아름답고 행복한 유천초등학교 입학식!



예천군 유천면 연천1리에 사는 김덕이 할머니(67)가 4월 1일 오전 10시 30분 유천초등학교에서 엄상흠 면장 등 기관단체장과 학교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행복한 입학식을 갖고 1학년으로 손자.손녀같은 어린학생들과 앞으로 6년 동안 초등학교생활을 시작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김덕이 학생은 평소 배우지 못한 한을 가슴에 안고 살아가다 신학기를 맞아 유천초등학교(교장 이의식)를 찾아 한글을 배우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전달하여 이날 뜻을 이루고 17명의 동급생들과 처음으로 한글과 숫자를 익히는 등 배움에 대한 비장한 의지를 엿보게 했다.

 


학교측이 할머니의 건강과 학교생활 적응을 우려하여 명예학생으로 수업 받을 것을 권했으나 할머니는 '공부하다 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초등학교 6개년 전 과정을 이수하겠다'고 고집, 할머니의 학교적응을 위해 가입교 기간을 두고, 교장선생님과 전교직원이 학교생활을 살펴오다 이날 입학했다.

 


담임 장영숙 선생님은 "그간 할머니의 학교생활 과정을 관찰한 결과 손자뻘 학생과 정감어린 대화를 통해 인성교육 뿐만 아니라 학습활동 측면에서도 적극적이고 협력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평가했으며 김은희 보건교사도 "할머니가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해 나가도록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입학식에서 엄상흠 면장이 할머니가 6년 동안 등에 메고 다닐 빨간색 책가방을 선물했으며, 학교측도 학용품 세트와 체육복을 입학선물로 전달했다. 또한 황재도 군의원도 학교를 방문하여 김할머니에게 꽃다발을 선물하며 "열심히 공부하고 건강하고 아름다운 행복한 노년을 보내시길 기원했다.

 


김덕이 학생은 "그 동안 읽고 쓰지 못하여 답답했는데, 느리지만 매일 매일 한 글자씩 배워나가는 자세로 선생님 말씀 잘듣고 열심히 공부하는 모범학생이 될 것"이라며 활짝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지역민들은 "김할머니의 늦깎이 학교생활에 축하를 보내고 불편한 일이 없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유천초등학교 이의식 교장은 "초등학교는 꿈나무를 키우는 곳인데다 다른 학교에 미칠 영향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어 매우 조심스럽지만 입학을 허락한 만큼, 김 할머니에 대해 초등학생에게 맞는 맞춤형 교과 과정을 적용하여 초등학교 6년 과정을 마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정차모 기자(jcm5429@hanmail.net)

출 처 : 예천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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