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꽃피는 춘삼월, 불어오는 봄바람에 가슴 부푼 여성들 하늘거리는 옷에 뭇남성들의 시선이 따가울 때지만
날씨가 오락가락, 하늘이 얄밉지만 예로부터 '꽃샘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는 속담이 있다는 거 아시는지,
오늘 20일은 밤낮의 길이가 같다는 춘분이다.
밤과 낮의 길이가 같다는 춘분은 만물이 약동하는 시기로 겨울의 속박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때이다.
추운 북쪽지방에서도 "추위는 춘분까지"라고 했다.
일년 중 춘분에서부터 약 20여일이 기온상승이 가장 큰 때이다.
이때는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난춘(暖春)시기로 일년 중 농부들이 일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이다.
이때를 두고 옛사람이 말하기를 "하루를 밭 갈지 않으면 일년 내내 배부르지 못하다" 했듯이 동양에서는
이 날을 농경일로 삼고 씨앗을 뿌렸다. 춘분때는 이웃끼리 파종할 씨앗을 바꾸어 종자를 정선한다.
겨울철 얼었다 땅이 풀리면서 연약해진 논두렁.밭두렁이 무너지는 것을 막기위해 말뚝을 박는다.
또 천수담과 물이 귀한 논에서는 물을 받기 위해 도구를 치기도 했다.
옛 말에 "이월에는 천하의 만민이 모두 농사를 시작하는 달"이라 했다.
이월의 농작업은 대부분 한 해 농사의 시작을 위한 준비작업이다.
즉 퇴비만들기, 마늘밭 거름주기, 보리밭 거름주기, 논의 객토, 특용작물 비닐하우스 관리, 비닐하우스용 고추.참외 파종,
과수의 가지치기, 장 담그기, 고구마 싹 틔우기 등 다 외기가 바쁠 정도이다.
춘분, 오락가락 제멋대로인 봄날 미워말고 즐기면서 건강을 챙겨보자.
머리카락을
자주 빗어주고 지압해 주면 뇌혈액 순환이 잘되어 만성두통이 없어진다.
얼굴을
자주 문질러주면 얼굴에 있는 오장육부의 기혈 순환이 원활해져 건강유지에 아주
좋고 피부윤택이 살아나고 특히 코 바로 밑 인증을 문질러주면 고혈압, 동맥경화,
중풍예방에 좋다.
눈을
감고 눈동자를 상하좌우로 돌리면 간장 기능이 좋아지고 눈의 피로가 가시며 눈이
맑아진다.
귓불을
자주 만져주면 신장과 비뇨생식기의 기능이 좋아지고 장수한다.
혀를
입안에서 자주 굴리면 심장과 소장의 기능이 좋아지고 타액이 생기는데 침은 비위장의
기가 뭉쳐있고 소화효소가 풍부해 건강을 지켜주는 인체의 소중한 보배이므로 풍부해진
타액을 뱉지 말고 3회에 나누어 삼켜주면 소화기능이 왕성해지고 회춘하게 된다.
치아를
위아래 서로 두드려주면 윗치아는 위경, 아래치아는 대장경에 속해있어 위와 대장이
건강해지고 치아도 튼튼해진다.
가래는
뱉어버려야 한다. 가래는 순환장애로 오는 수액의 불순물질인 담의 하나로서 한의학에서는
십병구담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질병을 일으키고 인체의 대사속도도 떨어뜨린다.
등을
따뜻하게 하면 오장육부의 기능이 직접적으로 반영되는 배수혈이라는 경혈이 등에
있어 오장육부가 편해지고 면역기능이 상승된다.
가슴은
항상 따뜻하게 하고 보호해야하는데 이는 심장과 폐장이 있고 피를 담고 있기 때문에
피를 따뜻하게 해야 기혈순환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배를
시계 돌아가는 방향으로 자주 만져주면 소화불량과 변비에 좋다.
항문을
오므리듯이 당겨주는 항문운동을 많이 하면 남녀 모두 배뇨기능 뿐 아니라 성기능이
왕성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