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이래도 봄은 온다
작성자관리자 @ 2013.02.15 20:06:58

 아침 산책길에 하루 하루 달라져가는 자연의 모습을 바라본다

양지바른곳은 봄 내음세가 코끝을 간지르는데

구적진곳은 아직도 겨울의 찬 기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바람이 싸늘 하지가않고

한 순간 순간 훈훈함을 느끼는 것은 나만의 느낌은 아니리라

찬바람이 싫어서 늦께 나오니 태양이 어께에 와 닿는다

국사봉 정상을 바라보자니 발아레 어름이 나를 위협한다

 

길이 다 얼음이니 밭가로 돌아서 가야 한다

앉아서 내려가 보고 싶기도 하지만 보아주는 사람이 없어 신명도 없다

 

이논 저논 썰매장은 일년 내내 ##52291;아 주는 사람없어 쓸쓸 하다

간혹 고라니가 나를 피해 달리다 어덩방아도 찧는데

너무나 순간적이라 한번도 사진기에 담지 못했다

늘 아쉬워 하지만  꺼내는 순간 시야에서 사라진다

 

이곳에서 썰매타는 아이들이 보고 싶다

이곳은 아직 한겨울인가

한꺼번에 다 녹는것보다 이렇게 중간 중간 남아있어 행복하다

 

저멀리 천주봉의 눈은 다 녹았는데

그 옆의 산봉우리에는 눈이 그대로 보인다

 

이자리에 서면 항상 가족들이 생각난다

이제 이곳에서 비료포대를 타지도 않는 아이들이 보고싶다

보려면 스키장에 따라 가야하는데

그곳은 젊은이들의 천국이다

 

국사봉 임도는 15일 정도는 더 눈을 보지 않을까 싶다

10m넘게 이렇게 녹지않고 있고  다른곳은 더문 더문 녹아 있는곳이 많다

누가 보아주는 사람이라도 있다면

뒹굴고 싶다

두 팔을 벌려서

하늘을 향해

소리도 질러보고

나는 행복하다   라고

 

약간 경사진 냇가에는 얼음 폭포가 형성되어있다

하나 따서 입에 넣고 싶은데

마음뿐

용기가 없어 행동으로 옮기지는 못한다


마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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