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큰 놈이라도 잡혀 있다면
아침 산책길은 언재나 새롭다
하루도 어제와 똑 같은 적은 없었다
이런곳은 발목이 빠져서 신발과 양말을 적시기 일수다
나라고 빠지고 싶겠는가?

새싹이 나올때면 보들 보들 한것이
그들에겐 꿀맛이겠지

누가 왜 이곳을 이렇게 눈길을 치운것일까
맷돼지 고라니 어떤것이던 잡으려고 덧을 놓았거나?
1km쯤 걸어 들어가니 이게 왠일인가
이렇게 힘들게 들어와서 짚이 썩을 까봐서 이렇게 볐짚위에 눈을 치운것이 아닌가
두천리 이 해인씨 논이다
정말 대단 하신분이시다


어지간히 힘드셨나보다(이렇게 많은 양이면 아주 건강하시다는 증거)

이곳은 국사봉 오르는 산책길인대
내 발자욱 외에 이렇게 많은 흔적은 처음이다
왜? 누가!
또 이렇게 벼짚을 보호하려고 논둑에 눈을
소들아 너의 주인 정성을 생각해서 쑥 쑥 자라다오
오다가 하남아지매 집에 들리니 텔레비가 안나온다다
자주 접하는 현상이다
리모콘을 어찌 잘못만져서 불통이다
나도 더러 그렇다
커피 한잔 얻어먹고
아침 먹으려 온다 집으로
콧노래를 부르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