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얼음이 얼고있는대 타작은 늦어지고
작성자관리자 @ 2012.11.20 06:20:55

 고를지 못한 날씨 탓인지

너무 골짜기라서 순서가 안된 탓인지

골짜기 천수답에는 아직 타작이 끝나지 않았다

국사봉 아래 감나무 꼭대기에는 감이 남아 있고

못따서 일까 까치밥으로 남겨 두었을까?

새벽 하늘은 뽀얀 안개로 겨울채비를 한다

비가 너무 자주와서 논에 물빠질 시간이 없다

오늘 내일 미루다가 여기 까지 왔다

기계가 들어오라고 갓도리는 해 놓았는대 하늘이 도와주지를 않는다

이 골짜기는 다른곳에 다 타작을 해야

기계가 온다

넓고 좋은  곳을 다하고 기계가 오려니 항상 늦어지기 마련이다

올해 오미자를 심고

복골에 콩을 심었더니 부지런 농부는 벌써 콩타작을 다 하셨나 보다

내년을 위해서 퇴비를 많이도 같다 두셨네

감이 귀엽기도 하고  안스럽기도 하다

다른것은 다 모양이 좋은대

이런녀석은 좋은 대접을 받지 못해서 내가 가져 왔다

내가 너를 사랑해 줄께


마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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