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사고치고, 미안하다싹싹 빌고
작성자관리자 @ 2012.09.11 07:04:17

 풀을 베다보면 본의 아니게 곤충들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내 눈으로 볼때면 어이! 저리가

하면서 빨리 비키기를 종용 하지만

 

이놈은 내가 사고 쳤다고 항의 하려와서 한참동안 움직이지 않고 작업을 방해하고 있어요

야 ! 너하고 무슨 관계인지는 모르지만 고의는 아니였어 정말이야

미안해서 뽕잎으로 잘 싸서 저위에 밭둑에 잘 묻어 주었어

그만 비켜주지 않으련 나도 작업을 해야해

물가에서 물 한잔을 먹고 다시한번 미안하다고 ....

풀 속의 버섯

이렇게 잘려나간 버섯도 있고요

이 버섯은 식용일것 같아서 먹을까 생각 중입니다

살 살 잘 쪼개지는것이 ..촉감도 너무 좋구요

이것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식물 입니다

꽃도 너무나 아름답구요

잎사귀 밑으로 꽃이 피기 때문에 살짝 들어 올려 봅니다

보라빛과 하아얀 속살 노오란 수술

너무 예쁘지 않으세요

하얀꽃과 보라빛의 조화

쓰러진 달맞이 꽃이 너무나 예쁘고

베어버린 미안함에 사진으로 나마 남겨 두려고

꽃들은 두고 풀만 벨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식물은 이름도 모르지만 잎과 꽃이 나를 항상 즐겁게 하고 언재나 가까이 두고 싶은

내년에는 따로 길러보고 싶어요

너삼 꽃도 이렇게 쓰러져 있네요

너무 많이 줄기를 뻗어서 밉지만 꽃은 예뻐요

탱글 탱글한 오미자 순간적으로 빛을 받으니 숨이 멎을듯 해요

어느 집으로 가서 사랑 받을지

하루가 다르게 익어가는 모습이 풍성한 마음만큼 푸짐해 지느것 같아요

이렇게 자연에 취해있다가  이게 돈으로 얼마나 될까?

그놈의 돈

역시 나는 속물인가

아름다움에 취해 있다가 돈 생각은 왜 나는건지?


하루 하루 변해가는 자연속에서 모든 분들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해 봅니다

사고 치고 미안한 마음을 여러분들께 예쁜 꽃과 오미자를 드림으로

조금 위로 받고 싶어요

끝맺음을 하면서 시계를 보니 일곱시가 넘어가고

밖에는 경운기 소리가 들리고

빨리 밥먹고 어제 하던 밭에는 오늘 마무리를 해야 할텐대 마음이 더 급해지네요

마을소식

마을이야기 [380쪽]페이지의  홈페이지URL 정보를 담고 있는 QR Code 입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s://ycg.kr/open.content/geumdangsil/news/talk/?i=131759&p=380 입니다.

이 QR Code는 현재 보시는 <마을이야기 [380쪽]페이지>의 홈페이지URL 정보를 담고 있는 QR Code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