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따뜻하게 느껴지는 눈길
작성자관리자 @ 2012.02.01 11:02:40

 

 

금당실에 이사와서 처음으로 맞는 큰 눈이네요

 

밤새 눈이 오는건 알았지만

 

게으른 습관대로 해가 중천에 떠서야 밖에 나가보았지요

 

집 앞에 눈은 치워야지... 하면서 대문밖에 나갔는데 왠일입니까

 

벌써 깨끗하게 치워져 예쁘게 길이 나 있네요

 

 

 

제일 안쪽에 오미봉 아래에 사시는 아저씨께서 치우셨다는데

 

사시는 집에서 엄청 멀리 떨어진 마을회관까지 길이 나있는 데다가

 

들어가는 대문앞까지 길을 내주시는 따뜻함에 감동 받았습니다

 

 

 

포슬하게 내린 눈에 밝은 햇살이 비치니

 

눈이 내렸는데도 더 따뜻하게 보이는 풍경입니다

 

거기에 따뜻한 이웃의 마음이 느껴지는 눈길이 아름다움을 보태고 있네요

 

저 길로 다리가 불편하신 할머님이 회관에 갈 때 미끄러지지 않고 걸어가시고

 

우유 배달하시는 분도 쉬이 자전거밀고  들어오시고

 

우체부 아저씨도 오토바이 타고 씽씽~  일할 수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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