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해바라기와 돌담길^^
작성자관리자 @ 2011.09.15 17:01:42

 

추석연휴가 끝난 오늘 오후 때늦은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맑고 청명한 가을하늘아래 금당실마을 돌담길로 들어가는 입구(상금1리 돌비석)에

식재된 강렬한 노랑의 해바라기 꽃이 만개해 지나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어요.

 

어떤 분이 돌담길을 따라 해바라기를 심었는지 볼거리를 제공해주셔 감사합니다.

 

해바라기에 관한 슬픈 전설을 적어볼께요.
 
해바라기의 슬픈 전설, 물의 림프인 크리티(크라이티)는 태양신 아폴로를 사모하고 있었다.

그러나 열렬한 사랑에도 불구하고 아폴로는 그녀를 전혀 거들 떠 보지도 않았다.

크리티는 어떻게 해서든 자기의 애타는 심정을 호소하려고 온갖 방법을 모두 시도해보았다.

하지만 워낙 잘생긴데다가 미녀들이 많은 곳에서 살고 있고

아폴로에게 있어 일개 림프 따위는 안중에도 없었다.

절망한 크리티는 머리를 풀어헤치고 온종일 추운 땅에 앉아 울었다.

아흐레 동안 식사도 하지 않고 물도 마시지도 않고 꼬박 앉아 울었다.

목을 축이는 것이라고는 자기의 눈물과 밤이슬뿐이었다.

 

그녀는 아폴로인 태양이 동쪽 하늘에 모습을 보였다가

하늘을 이동해 서쪽으로 기울 때 까지 눈물을 가득 고인 채 꼬박 쳐다보고 있었다.

다른 것은 아무것도 보지 않고 아폴로만 보고 있었다.

이렇게 아흐레 동안이 지나자 어느새 그녀의 발은 땅에 붙어버리고 얼굴은 하나의 꽃이 되었다.

이것이 해바라기이며, 지금도 태양 쪽만 향하고 있다는 애기가 전해오고 있다.

 

                                                           꽃말 : 동경, 숭배, 의지, 신앙







 

누군가를 사랑하며 소리없이 섬기며 챙겨주는 귀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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