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덕용재(德龍齋)
소재지 : 경북 예천군 용문면 금당실길 78-1
소유자 : 남시중(南時重)
당호(堂號)의 의미는 ‘덕을 지닌 용’이라는 뜻과 함께, 용문(龍門)에서 그 같은 인물이 배출되기를 기원하는 뜻도 담고 있다.
이 고택은 1920년 3월 25일(양력 1920. 5. 14)에 건립되었다.
지난 2005년 유교전통마을사업의 일환으로 이 고택을 중수를 할 때 나온 상량문(上樑文)에 의하면 봉화 금씨(奉化 琴氏) 매헌(梅軒) 금보[(琴輔 : 퇴계(退溪) 이황(李滉)의 제자이며 그들 중 글씨가 가장 빼어나 퇴계 묘지의 비문을 썼음]의 14대손인 금성락(琴聖洛)이 그 종택(宗宅)으로 건립하였다고 적었다.
전통적인 ‘튼 ㅁ’자 형태인 이 고택의 특징은 웅장하지 않으면서도 사대부가(士大夫家)의 격식을 제대로 갖추었으며, 사용 목재를 춘양목[春陽木 일명 금강송(金剛松)]을 사용하여 그 짜임새가 견고하다는 점이다.

이 고택은 근대적인 모습의 훼손이 적어 영화 및 드라마의 촬영 공간으로도 각광을 받아 영화 영어완전정복(2003년 11월 개봉), KBS 드라마 쥐 잡는 날(2003년 방영), SBS의 설날특집드라마 핑구어리(2004년 방영) 및 그 밖에도 여러 곳에 등장한다.


안채는 여자주인과 며느리, 딸들의 공간이었다.
안대청을 중심으로 안방과 건넛방으로 나뉘어,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각각 방을 차지했다.

1. 안방 (3인~4인)
집의 안주인이 쓰던 방으로 주방과 연결되어 있으며 실내 화장실과 욕실 이 구비 되어 있습니다.

2. 건넛방(3인~4인)
안마당이 훤히 보이며 안방과는 마루가 놓여 있어 가족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이하게 내부에 작은 골방이 있어 일행중 코골이가 심한 분들이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부엌

화장실

대청마루

각종 농기구

사랑채는 집안의 가장인 남자 어른이 기거하면서 책을 보고 손님을 맞는 사회적 공간으로 쓰였습니다.
사랑 대청을 사이에 두고 아버지가 기거하는 큰 사랑방과 아들의 작은 사랑방이 서로 마주봅니다.

사랑방1

사랑방2

사랑방3
사랑채는 바같마당이 훤히 보이며 안채와는 구분이 확실합니다.
안채와 사랑채는 엄격하게 구분하여, ‘남녀유별'이라는 유교적 덕목을 주택에 실천한 조선시대의 독특한 주거형식입니다.

문간채는 대문 옆에 있는 방으로 본체와 떨어져 있어 조용한 분위기를 원하시는
분에게 적합합니다.

재래식 부엌이 그대로 유지되어 있어 우리네 조상들의 숨결을 느낄수 있네요.

찬장??

옷감의 구김살을 펴고 반드럽게 하기 위하여 방망이로 두드리는 다듬이돌

쭈르러
앉아 볼일을 보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주인장이 직접 만든 화장실

비자나무

우람한 향나무와 돌담

덕용재는 조선시대의 생활상을 그대로 간직한 고택으로
한옥에서 하룻밤 여정을 풀며 조선시대로 떠나는 여행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