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선1리 김선경씨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어요.
작성자관리자 @ 2010.12.15 17:53:19

12월 15일 

선1리에 또다시 경사가 있어 다녀왔습니다.

김우하씨 부인 김선경씨가

국민제안에 공모하여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답니다.

 

8월에 똑같은 내용으로 도지사상을 받았는데

이번에 더 승급하여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게 되다니 용문으로서는 큰 자랑입니다.

 

선1리 신임 이장님이신 권영교님과 함께 찰칵

 

이용호이장님, 그동안 고생 많았습니다.

재치있는 입담이 기억에 남을것 같아요.

 

위 책에 실려있는 김선경님의 공모내용을 적어보았습니다.

 

 

제목 : 임신출산용품 알뜰시장 개최

 

단기간 사용하는 출산, 육아용품 가격이 너무 비싸?


도시생활에만 익숙했던 내게 시골에서의 결혼생활은 처음엔 쉽지가 않았다.

낯선 환경과 친구도 없고 아이를 혼자 전담해야 한다는 것이 너무나 힘들었다.

아이를 키우는 것은 손이 많이 가는 일이었으며, 익숙지 않은 살림과 육아는 나를 너무 지치고 힘들게 만들었다.

게다가 아이가 커갈수록 필요로 하는 물품은 많아지고 수입은 한정적이었다.

어린아이를 데리고 운전하려면 카시트는 필수적이다.

카시트를 구입하려고 여기저기 알아보니 너무 비싸다는 생각에 입이 다물어지지가 않았다. 구입은 일단 보류하고 아이가 어느 정도 클 때까지만 차안에선 안고 있자 싶었지만, 차안에서 아이를 돌보고 재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도저히 안 될 것 같아서 카시트를 구입하기로 마음을 먹었으나 막상 쉽게 살 엄두가 나지 않았다. 구입을 하더라도 아이 키우고 나서는 보관상 문제도 있었다.

카시트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출산 육아품은 고가제품인데다 2년에서 길어야 3년 정도 Tm고 방치하거나 버려지기가 일쑤다.

가격이 비쌀 뿐더러 사용 기간도 짧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게다가 근래에는 한 가정당 자녀의 수가 한명에서 두명 정도여서 구입한 출산 육아용품의 활용가능성도 매우 낮은 편이다. 따라서 많지 않은 시골에서의 수입으로 이러한 용품들을 자유롭게 이용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일이었다.


 

  시골에서도 출산 육아용품을 대여해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면?


그때 문든 든 생각이 “왜 시골에는 대여 물품점이 없을까”였다.

도시에서는 출산 육아용품 중 일부 물품에 대하여 전문적으로 빌려주고 대여료를 받는 상점들을 찾아볼 수 있다.

만약 지방의 중소도시에서도 고가인 유모차나 카시트를 도시처럼 1년 정도라도 대여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굳이 비싼 비용 들여가며 구입하지 않아도 되고 필요할 때마다 대여해서 쓰고 반납하면 차후의 보관도 신경 쓰지 않아도 될텐데 싶었다.

대여할 수 있는 기관(단체)을 정해 가정에서 더 이상 필요 없는 물품들을 기증하거나 저렴한 가격에 되파는 건 어떨까한다. 주부 한사람이 물품을 기증하면 다른 물건 하나 대여시 무료로 해주는 방법들을 활용한다면 주부들의 호응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반응이 좋다면 2~3달에 한번 벼룩시장처럼 직접 주부들이 물품을 가지고 와서 교환하는 방법도 있을 것 같다.

이왕 필요없는 물품이라면 이윤도 추구하고 지역주민들과의 만남에서 육아에 대한 정보교류와 고민도 함께 나누는 화합의 장이 마련된다면 1석2의 효과도 가져오게 될 것이다.


 

출산 장려에 도움이 되길


출산은 우리의 미래를 책임지는 중요한 문제이며 그 여건은 도시에 비해 시골에서 현저히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시골에서 생활하는 젊은 부부들의 육아부담을 줄 일수 있도록 중고 출산 및 육아용품을 거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길 원한다.


12월 15일 오늘 동네계가 있어

마침 어르신들도 뵙고 맛있게 점심도 얻어 먹었답니다.


이제 구 이장이 되신 이용호이장님께서

 마을 어르신들의 모습이 인터넷에 나와야 된다고 하기에

한 컷 한 컷 어르신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올려봅니다.

 

 

부녀회에서 축하의 의미로 시계를 선물했어요.

 

김선경씨가 제안한 "중고 출산 및 육아용품"이 예천에 하루 속히 생겼으면 좋겠고

아울러 김선경씨는 내년 8월쯤 또 한 아이의 엄마가 됩니다.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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