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5부작, 예천기행 방영 안내
작성자관리자 @ 2010.08.03 15:13:41

 

 

 

 예천기행

 

● 방송 프로그램명 - EBS 한국기행

방송 : 2010. 8. 2(월) - 2010. 8. 6(금)

            오후 9시 30분 ~ 9시 50분

기획 : 류재호

구성 : 김희영, 임은경

연출 : 김기섭 (허브넷)

 

 

 

경북 최북단에 위치해 북동쪽으로는 소백준령이 감싸고

남서쪽으로는 낙동강과 내성천이 흐르는 예천.

물맛이 좋고 단술과 같다고 해서 단술 ‘예(醴)’, 샘 ‘천(泉)’ 자를 써 ‘예천’이라 부른다.

빼어난 아름다움 보다는 소박하지만 있는 그대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곳.

태극모양으로 돌아나가는 산자락이 만들어낸 한반도 최고의 물돌이 마을인

회룡포는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 형세를 갖춰 단정한 전원 느낌을 주고,

70년대 풍경이 남아있는 용궁면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간 듯한 착각마저 일으키게 한다.

변화하지 않아 더욱 정겹고 멋스러운 고장.

물 맑고 인심 좋은 충효의 고장 예천으로 여정을 떠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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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육지 속 섬마을, 회룡포를 아시나요 - 8월2일 방영 

물맛이 좋아 단 샘물의 고장이라 하여 지역명도 예천.

그래서일까. 내륙의 고장인 예천은 물의 고장이기도 하다.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이 태극 모양으로 돌아나가며 형성한 마을인 회룡포는

대표적인 육지 속 섬마을.

조선 고종 때 예천의 아랫마을인 의성에 살던 경주 김씨 일가가

소나무를 베고 논밭을 개간하여 의성포라 불리던 것이,

용이 승천하듯 물이 마을을 돌아나간다 하여 ‘회룡포’란 이름을 얻었다.

예전에는 턱까지 차오르는 강물을 직접 건너야만 마을을 나갈 수 있던 것이

이제는 일명 뿅뿅이라 불리는 다리가 생기면서 지역 명소가 다 됐다.

그런가하면 풍양면 삼강리는 낙동강, 내성천, 금천이 만나는 세물머리로,

세 물이 만난다하여 예부터 삼강이라 불리던 곳이 있다.

1900년대 중반까지도 부산에서 소금을 실은 나룻배가 드나들었던 곳.

그보다 앞서 조선시대에는 영남지역 선비들이 과거를 보기 위해 지나던

영남대로의 길목이었다는 삼강.

바로 이곳에 이 시대의 마지막 주막인 삼강주막이 있다.

그 옛날 보부상과 나그네들이 오고가며 막걸리 한 잔에 휴식을 취하던 장소로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옛 모습을 간직하며 사람들에게 쉼터가

되어주고 있다는데.. 회룡포 마을이 있는 그곳으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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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시간이 멈춘 그곳 - 8월3일 방영

 

한때 경상북도 북부 지방의 각종 산물이 집산되어

‘제2의 개성’이라 불리던 상업 중심지, 예천.

1930년대 까지만 해도 영주, 봉화, 안동 등, 주변 지역의

중개 무역을 담당하면서 상업적으로 상당히 번성했는데,

경주에서 청량리까지 이어진 중앙선이 예천을 비껴나면서

자연스럽게 상권에서 밀려났고 지금은 옛 모습을 간직한 대표적인 고장이 되었다.

특히 예천군에서도 용궁면은 시간이 멈춘 곳이라 해도 될 만큼

가게들은 물론, 골목 풍경까지 옛 풍경이 그대로 남아있는 곳.

이제는 간이역이 되어 추억이 서린 장소로 인기가 많은 용궁역을 시작으로,

한때 100미터 남짓한 골목이 사람들로 북적였던 용궁시장은

이제 낡은 목조건물만이 남아 운치를 더하고,

바람 부는 날이면 고소한 내가 용궁역까지 날아갔다던 제유소는

아직까지 옛날 방식 그대로 기름을 짜면서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는데..

시간이 멈추고 추억은 간직한 예천의 용궁면으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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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신명나는 한마당. 흥을 잇는 사람들 - 8월4일 방영

 

우리 조상들은 예로부터 생활 속의 고단함을 그들만의 흥겨움으로 이겨내곤 했다.

특히 들판이 넓어 벼농사를 많이 짓던 예천은

힘든 농사일을 이겨내기 위해 들판에서 부르던 농요가 유독 발달한 고장!

그중에서도 통명리 마을에서 전승된 통명농요는 지금까지도

30명의 마을 사람들이 보존하고 전승하고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농요이다.

15살 때부터 농사일을 거들며 농요를 불러왔다는 이상휴(77) 어르신은

어깨너머로 배운 농요가락을 지금까지도 잇고 전수하는 통명농요의 기능보유자.

제초작업이 끝나는 7월 말이 되면 ‘머슴날’ 이라고 하여

동네 주민들이 그 해 농사를 기원하며 농요가락을 부르고

농요가락 한 마당이 끝나면 고기만큼 귀했다는 호박잎 명태고추장구이로

푸짐하게 배를 채우는 행사를 치른다는데..

농요 뿐만 아니라 예천에서는 또 하나의 흥으로 탈춤 가면놀이극도 전해오고 있다.

마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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