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사랑의 육만칠천원
작성자관리자 @ 2010.07.26 22:43:25

오후 4시쯤, 한 줄기 소나기가 지나가고 한 아이 충치 치료차 보건소에 다녀 오니

수줍은 웃음 머금고 아동센터를 찾아 오신 들꽃 염색 김순옥님!

쑥스러워하시며 조심스레 봉투 하나를 건네시며 토요일 묵향 음악회 수익금이라며

"더 많이 도와 드리고 싶은데 조금 밖에 안되요"하셨는데

저녁에 봉투를 열어 보니 차곡차곡 "육 만 칠 천원" 이라는 거금이 들어 있네요

 

혼자 조용히 매실차,오미자차, 정성 들인 수정과 한 잔 한 잔 아이들 생각하며 손님들께 대접하고 받으신

차값을 고스란히 전해주시는 그 깊고 따뜻한 마음에 가슴이 찡해 옵니다.

비를 맞아 가시며 구석 한 곳에서 혼자 애쓰신 그 정성을 아낌없이 내어 놓으시는 어머니의 맘,

금당실아이들은 오늘도 이런 고향 어른들의 땀과 사랑을 먹으며 자라가고 있어요.

다음 음악회때는 김순옥님 더욱 많이 응원하고 격려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마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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