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봄기운 물씬 나는 예천장
작성자관리자 @ 2010.04.04 22:22:30

 

날씨가 좀 풀린 것 같아 오랜만에 어머니와 예천장에 다녀왔습니다.

 

쑥, 달래, 삼동초, 쑥갓.... 봄나물들도 많이 나와 있고

 

꽃나무나 과실나무 묘목 파는 곳도 손님들이 붐빕니다.

 

2일, 7일이 예천장인데, 장이 서는 날이면 할머니들이 직접 캔 

 

갖가지 나물들도 나오고, 집에서 만든 도토리묵, 메밀묵도 있고, 

 

종자로 쓸 다양한 종류의 씨앗들 파는 곳도 있어 볼거리들이 많습니다.

 

사진을 좀 찍고 싶다고 하니 모두 흔쾌히 허락을 하셔서 일하시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묵 파는 할머니의 경우는, 예천장에 나오신 지 30년이 넘으신 분이라며

 

옆에 계신 분이 자꾸 찍으라고 끌어당기셔서 할수없이(?) 찍었답니다.

 

사진을 많이 추려냈는데도 그래도 꽤 되네요.

 

보시기에 지루하시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나누어 실으면 느낌이 덜할까봐 그냥 다 올렸습니다.

 

어머니가 첫번째로 들리신 곳, 삼동초를 이천원어치 사셨답니다.

 

 

무말랭이 저렇게 곱게 말리려면 공이 많이 들어가는데...

 

장에 오시면 단골로 들르시는 곳. 저번 외상값 오백원도 갚으시고, 미나리도 사시고...

 

내가 좋아하는 번데기. 요즘은 거의가 중국산이라서...

 

여기도 어머니 단골집. 콩나물과 손두부를 파시는 할머니.

 

 

옆에 계신 분이 사진을 꼭 찍어야한다던 묵 파는 할머니.

 

 

달래가 보드랍고 좋다고 말씀하시는 중입니다.

 

 

 

 

 

풀빵이 여섯개 천원이래요.

 

 

 

 

 

여기는 자리가 정해져 있는 상설시장 입니다.

 

 

오리알인가??

 

 

 

여기도 어머니가 단골로 가시는 생선가게. 장사하는 젊은 아저씨들이 참 싹싹해요.

 

 

 

손님들은 돈 들고 기다리는데 아저씨가 혼자서 바쁘시네요. 양배추 한통에 천원주고 샀습니다.

 

황태 말린 것도 오천원어치 사구요.

 

 

장사하시는 아저씨 수완이 좋아서 그런지, 풋고추랑 오이가 잘 팔리네요.

 

어르신이 묘목 흥정 중이신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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