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고추모종 가식하기
면사무소에서 농협쪽으로 가는 오른쪽 비닐하우스 안에
네 다섯명 정도되어 보이는 사람들의 모습이 비닐에 흐릿하게 비쳐 가보았더니
큰집, 작은집이 함께 모여 고추이식을 하고 있네요.

주인 김성한님입니다.
고추씨 8봉지를 했다네요.
나중에 튼튼하게 자라면 체험관 옆에 있는 밭으로 시집 보낸다고 합니다.

비닐하우스안에 또 작은 하우스가 준비되어 있는데
오늘 이식하면 따뜻한 물을 뿌려야 얼지 않으며
뿌리가 흙냄새를 맡아 자리를 잡을수 있다고 합니다.

어린 아이를 다루듯 조심 조심 고추모종을 캐내어 봅니다.

작은 포트에 이식된 어린 고추는 주인 어른의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답니다.

아직은 날씨가 춥기에 뚜꺼운 보온덮개로 온도를 유지해야 된다며
마치 어린 아이를 키우는 것과 똑같다며 주인 아저씨께서 허허 웃으시네요.

고추농사가 자식들을 키우는데 큰 힘이 된만큼
바쁠때는 이웃집의 손길이 큰 도움이 된답니다.

한쪽에는 당파가 심겨져 있네요.

어린 상추

농사란 그냥 씨앗만 뿌려둔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아기를 다루듯이 따뜻하게 해주고 제때 물주고 밥주어서
보살펴야 할 수 있는 쉬운 일만은 아닌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