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짚으로 신발을 만들었어요.
지난주에 빌린 썰매를 갖다 주러 산촌유학하는
복천 시골살이 아이들댁에 들렀더니
그동안 이사를 해서 대궐같은 집에서
전국 각지에서 온 12명의 학생들이 시골살이 맛보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었어요.

기존에 집은 좁아 여러 학생들을 수용하기 어려웠는데
새로 이사온 집은 남학생방, 여학생방, 선생님방, 컴퓨터 및 책방, 부엌, 식당, 화장실로
한옥형태이지만 내부구조는 양옥이라 도시생활하는 학생들에게 불편함은 없을듯 싶네요.

때마침 학생들이 짚공예를 하고 있네요.
12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는데 10명은 벌써 짚신을 다 만들었고
나머지 2명이 선생님의 도움으로 짚신을 만들고 있었어요.

짚공예 지도는 복천 마을 장석휘 할아버지께서 해주셨어요.

도시에서 쌀이 어떻게 생산되는지 모르는 학생들은
모를 내고 추수하면 나오는 볏짚을 이용하여 새끼를 꼬면서
짚의 쓰임새와 함께 우리 조상의 지혜를 배워보기도 합니다.

아주 옛날엔 먼 여행을 떠나려면 몇 컬레씩 가지고 다녔다고 하지요?




2010년도 1학기 산촌유학생은 '시골살이 맛보기'에 참가한 어린이 중
학년, 성별 등 모둠의 조화를 고려하여 5~6명 선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