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황진이의 애틋한 첫사랑을 나눈 병암정
2006년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었던 황진이 드라마를
찍었던 병암정의 5월 모습을 담으러 가보았어요.

'KBS드라마 황진이 촬영지'라며 병암정 안내판를
보는 순간 인상깊은 장면이 머리를 스쳐지나가네요.

극중 황진이와 은호 도령의 애틋한 사랑이 있었던 이곳 병암정!!
은호 도령이 실에 끼운 반지를 황진이에게 건네는 장면,
황진이가 국화 깔린 다리를 건너는 장면,
도령과 황진이의 첫 키스 장면 등 모두 손에 꼽을 명장면이네요.


屛巖亭은 병풍바위라 불리는 큼직한 바위 위에 날아갈 듯
푸른 산을 배경으로 잔잔하고 넓은 연못과 바위 벼랑 끝의 소나무,
연못가의 오래된 고목들은 정원이라고 볼수 있을 만큼 자연 배경이 무척 아름답네요.

병암정은 정면 5칸 측면 2칸 규모의 팔각 기와집으로 예천 지역의
대표적 독립운동가인 權元河와 관련이 있는 건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때마침 연꽃이 연못을 환하게 비추고 있어 줌으로 당겨 찍어보았어요.

오랫만에 찾은 병암정엔 짙푸른 나무들이 병암정을 더 우뚝 빛나게 하며
당장이라도 황진이와 은호 도령이 다시 재현할 것만 같았습니다.
평소에 병암정을 담고 싶은 분이 있다면 제가 찍은 사진을 보면서
아름답게 핀 연꽃과 병암정을 카메라에 담아 보면 아름답게 잘 잡힐것 같네요.
사진 찍으러 많이 많이 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