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점심식사를 하고 면사무소로 들어오는 길에
화단에 활짝 핀 작약꽃을 보고 깜짝 놀랬답니다.
매일 이 길을 지나서 3층 사무실에 올라가는데
왜 이제서야 작약꽃을 발견하게 되었는지~~~
작년 6월 처음 금당실정보화마을에 일할때,
여느 관공서와는 달리 깔끔하게 잘 정돈된 화단을
아침, 저녁 출퇴근하면서 오늘은 이 꽃이 피고, 내일은 또 다른 꽃이....
관심있게 지켜보면서 변화하는 자연과 함께 용문에서의 생활을 적응해나갔답니다.
오늘 내린 비로 이슬을 머금은 양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며
꽃망울을 터뜨려 작약꽃이 활짝 만개되어가는 과정의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은은한 작약꽃 향기를 맡으며 단아하기 이를데 없이 소박한 함박꽃속으로 빠져보세요.










작약꽃 사진을 찍고 있는데 남촌사람님께서 지나가면서
작약과 목단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해주셨답니다.
목단은 나무이기 때문에 겨울이 되어도 지상부 줄기가 살아 있는 반면
작약은 풀이기 때문에 겨울이 되면 지상부는 죽어 없어지고
땅속줄기만 살아있는데 이 둘이 꽃이 피어 있을 동안에는
잎과 꽃이 비슷해서 일반적으로 구분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목단꽃이 피었을때 카메라에 못담아 아쉽네요.
우리는 늘 같은 길을 걸어가고 있음에도 지나온 길에
무엇이 있었는지 모르고 지나칠때가 많습니다.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것을 잘 발견하여 잠시나마
기분이 좋아질수도 있는데 우리는 무심하였답니다.
사시사철 아름다운 화단을 가꾸어 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