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겨울잠에서 깨어난 마늘
작성자관리자 @ 2009.03.13 18:24:08

봄을 앞당기듯 금당실마을은 파릇파릇 봄이 돋아나고 있습니다.

용문은 씨마늘로 유명한 곳이기에 가정마다 마늘로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답니다.

또한, 이모작을 할수 있기에 6월에 마늘을 캐내고

벼나 다른 농작물을 심을수 있어 마늘은 덤으로 얻는 소득이라 할 수 있겠지요?

 

 

 

마늘 구멍 뚫기로 바쁜 농번기를 맞이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농가주부모임 엄복순회장님의 마늘밭에 가보았습니다.


 

큰 모자에 수건까지 덮어 쓰고 있어 누구 누군지 몰라 숨은 얼굴 찾기를 해야 될듯 싶네요.


 

잠시 얼굴이 보이기에 얼른 카메라로 잡았는데 처음 뵙는 분이네요.

" 아지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한마디만 하고

다른 분한테 갔지만 얼굴 사진찍기는 정말 정말 힘드네요.



 

"도대체 누구세요?"


 

드디어 얼굴이 공개됩니다.

오늘 처음으로 마늘 구멍을 뚫어 보았다며

저녁에는 꼼짝도 못했다는 소문이 들려오던데요.


 

엄복순회장님 마늘밭에서 사무실로 가는 길에

99칸집 뒤에서 일하시는 어르신들이 계셔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주인 부부입니다.


 

"니가 여기 어쩐 일로 오냐?"면서 밭에서 나오시더니 저를 며느리로 알았나봐요.


 

"며느리 이만 가봅니다."한마디로 밭에서 나왔습니다.



금당실마을에서 돌담, 고가옥만큼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는

이른 봄에 밭이나 논에서 볼수 있는 파릇 파릇 돋아나는 마늘밭, 양파밭입니다.

긴 겨울동안 비닐속에서 겨울잠을 자던 마늘이

농부의 손길로 깨어나 지나가는 사람들에게는 "푸름"이라는 시원함을 주고

수확때는 농가에 큰 소득을 안겨줍니다.

올해는 마늘값, 양파값이 제값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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