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팬지꽃의 화려한 외출
작성자관리자 @ 2009.03.11 16:41:18

도로변 조경용으로 사용되어지는 팬지꽃이 겨우네 추위를 이겨내어

노랑색, 흰색, 붉은색, 보라색의 알록달록한 무지개 쌕깔로 변신하여

거리를 수놓기 위해 화려한 외출을 시작했답니다. 

 

 

 

 

팬지는 예천군이 아름다운 꽃길조성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화훼 묘포장에서

지난 겨울동안 정성들여 가꾼 봄꽃으로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용문면은 도로변을 아름다운 꽃으로 공원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인일자리사업으로 꽃길을 예쁘게 장식하고 있습니다.

 


 

 




 

작업하고 있는 곳은 하금 화단입니다.



 

시장입구 화단입니다.

 



 

맛질선 화단입니다.







면사무소 화단에도 팬지꽃이 식재되었습니다.

 

 

나를 생각해 주오 - 팬지꽃

 

나를 생각해 주오.

꽃말을 가진 팬지의 이야기입니다.

 

 

봄에 자주, 하얀, 노랑의 꽃을

피우는 귀여운 팬지입니다.

로마 신화에 나오는 큐피트가

어느 신의 시녀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시녀가 들녘에서 꽃을 보며 놀고 있을 때

큐피트는 사랑의 활을 꺼내어

이 활을 맞으면 나를 사랑하지 않고는 못견딜걸

그녀에게 활을 쏘았습니다.

그러나 활은 빚나 가면서

옆에 있던 오랑캐꽃에 맞고 말았습니다.

이때 상처를 입은 오랑캐꽃에서 팬지가 태어났습니다.

 

 


또 다른 이야기는

천사들이 하늘을 날다가

들판에 피어있는 오랑캐꽃을 발견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꽃이 땅위에도 있다니

천사들은 감탄하며 땅 위에 내려왔습니다.

그리고는 오랑캐꽃을 보면서 말했습니다.

우리의 모습을 너에게 보태 주마,

사람들에게 하늘 나라의 사랑을 전하여라.

너의 장래가 영광으로 가득차고

너를 보는 사람에게는 행복이 함께 하도록 말이다.

이렇게 해서 태어난 것이 팬지입니다.

천사들은 꽃에 세 번 입을 맞추어

자주, 하얀, 노랑 세가지 꽃을 주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천사를 닮은 팬지라고 한답니다.

 



아직은 꽃샘추위가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 가운데에도

연약하기만 한 팬지꽃은 살아남아 오가는 사람들에게

환한 미소로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꽃이 제자리를 잡으면 노랑나비가 되어 봄기운을 더 물씬하게 전달해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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