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기축년 2009년 음력 2월 초하루(양력 2월25일) 11시
반서울금당실 체험마을 上樑式이 박희식운영위원장,
김승동면장, 이재창군의원 등 운영위원과 마을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목수들과 함께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아침에 비가 와서 많이 걱정했는데
상량식 행사를 할때는 날이 좋아 다행이었답니다.

가장 중요한 대들보가 올려질 자리입니다.

박용재님의 사회로 상량식이 진행되었습니다.
박희식 운영위원장께서 재를 올립니다.
지신께 고하고
택신께 고하고
성주님께 고하나이다.

재에 올려진 술은 기둥에 부어집니다.

박희식위원장께서 재를 올리고 난 이후
한중섭선생님께서 친필로 쓴 上樑文 낭독이 있었습니다.

浮蓮堂 上樑文
小白山脈 굽이굽이 내려온 한 자락 五美峰 山下에 蓮花浮水 十勝之地 살기 좋은 金塘室은 인심 좋고 禮儀바른 患亂 없는 고장으로 예부터 이름났으니
忠孝 烈士가 끊임없이 이어오고 子子孫孫 변함없이 美風良俗을 이어오는 天下第一 福地에 文化마을 指定하여 옛 모습 保存하려 많은 豫算 세워 一部分이나마 精誠들여 整備하니 文化遺産 保存함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마을구경 오시는 분 韓屋體驗 오시는 분 모든 분을 위하여 마을의 鄕土飮食과 옛날體驗 數 十 가지를 準備하고 이를 체험하기 위하여 文化마을 中心建物이 必要하여 金塘室 마을 運營委員長을 위시하여 運營委員 여러분들의 뜻을 모아 敷地를 確保하고 郡守님을 訪問하여 事情을 아뢰오니 군수님의 慧眼으로 四億 예산 세워주니 면민의 洪福이요 金塘室의 遺産이라 이에 自體에서 基金모아 愼重을 기하여서 八十餘坪의 瓦家建物을 드디어 築造하게 되었다.
戊子年(二千八年) 十一 월 三十일에 開基하여 己丑年(二千九年) 二月 初 一日 午時에 上樑하니 山川精氣는 四方에서 모여들고 天地和氣는 上下에 가득하다. 이 자리에 오신 분들 面面이 和平하고 집을 짓는 木手들은 義氣가 衝天하다.
어이 영차! 樑을 잡고 東으로 쳐올리니
蛾眉山 봉우리에 白雲이 한가롭고
鶴駕山 頂上에 瑞氣가 맴도는데
白鶴 한 雙이 참사랑을 謳歌하네
어이 영차! 樑을 잡고 西쪽으로 몰아치니
國師峰 높은 位相 하늘높이 솟구치고
龍門寺 앞 흐르는 물 太平을 노래하며
쉼 없이 흘러흘러 金塘室에 當到하네
어이 영차! 樑을 잡아 南으로 몰아치니
白馬山 소리바람 蒼空을 갈라낸다.
福泉 넓은 들판 한없이 豊饒롭고
柳田마을 옹기종기 한가롭기 그지없네.
어이 영차! 樑을 北으로 몰아치니
仙洞위에 떠오르는 흰 구름이
높은 峰을 돌아 仙界를 彷佛하고
갓바위 莊嚴함는 굳은 節槪 솟게 하네
오늘 上樑 以後에는 鄕里 서로 和合하고 面民모두 한 뜻모아 美風良俗 이어가는 禮節바른 마을 되고 精誠들여 創建한 이 浮蓮堂에서 子子孫孫 큰 榮華 누리리라
天時에 順應하고 地理에 附合하며 神明님께 享福 빌어 人和에 最善 다해 永保貞吉하리라
二千九年 己丑 二月 初一日 (陽 二月 二十五日)
淸州後人 韓 重 燮 짓고 쓰다
醴泉郡守 金秀男
龍門面長 김승동
郡議員 이재창
金塘室마을
運營委員長 박희식
運營委員 박우상 이재창
한중섭 지원하
변인우 박길상
박용상 강흥석
박주상 김용무
박용재 박노관
김돈교 정해칠
이선재 김월순
박노형 안후불
박수옥
都片手 홍진선

상량문을 대들보에 넣어 뚜껑을 닫으면서 복을 빌어 봅니다.



조상 덕분에 부자가 되라는 의미로 북어와
실타래의 길이만큼 길게 뻗어 영속적으로
복을 받으라는 의미로 실타래를 함께 묶어 봅니다.

여러 사람들이 함께 대들보를 붙잡아 주면 목수있는 곳으로 올려집니다.

안전하게 대들보가 올려지고 있습니다.

건물의 중앙에 대들보는 올려졌습니다.


대청마루 위에 유난히 눈에 띄는 것이 있어 찍었는데
이 그림은 미술대전에서 여러 차례 수상한 안효석님께서 그린 그림으로
한옥, 창문, 기단을 강요하며
특별히 화합을 강요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
대청마루에 누워 그림을 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라는
이 건물만의 창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곳은 浮蓮堂입니다.
연화부수라고 금당실마을이
연꽃이 물위에 떠 있는 현상이라는 의미로 부연당이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대청마루가 있는 이곳은 承顔樓 입니다.
만나면 화기애애하라는 의미가 담겨진 이름입니다.

상량식 행사가 끝난 후
음복을 나누면서 덕담을 나누며 복을 기원했답니다.

현재 금당실마을은 체험장이 없는 관계로 체험에 관한
문의전화가 있지만 체험행사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체험장이 건립되어 예전에 왕성했던 체험이 살아나
전국각지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찾고 또 찾는
금당실마을이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