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 얼바우 박치대 선생 깊은 잠에 드시다
작성자관리자 @ 2009.02.13 10:24:55
| 2009-02-13 오전 10:19:35 입력 | 뉴스 > 예천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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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히 잠드소서.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 얼바우 박치대 선생 깊은 잠에
드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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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효의 고장인 예천군의 이 시대 최고의 선비로 통하던 얼바우 박치대 선생이 운명을 달리했다. 박치대 선생은 "철쭉으로 피어나리, 대역,
올가미, 아 ! 백두여, 부평초"등 많은 글을 남긴 시인이기도 하다. 경북작가협회, 민예총예천지부, 한내글모임 회원이었던 박치대 선생은 권병원 영안실 3층에 안치되어 있으며 장례는 2월 14일, 장지는 금당실
선산이다.  더부살이 ---박치대 지난밤 꿈자리에서 본 어메 얼굴 한평생 힘겨운 삶에 주름 투성이로 찌든 모습 거기에 피어난 잔잔한 웃음이 나를 이끌었다 여름 한철 다 가도록 문안 드리지 못한 부끄러움에 초가을 잠자리를 거느리고 도둑처럼 발소리 죽여 찾아간 어메 무덤 한곁 쑥부쟁이 몇 그루 가난한 연보라 꽃을 피웠다 얼마나 못 났으면 제 이름 하나 온전히 얻지 못하고 쑥에 부쟁이를 붙여 쑥부쟁이 되었나 우리 어메도 여자 이름 온전히 얻지 못해 남자 더부살이로 차남이라 이름 달고 한평생 그래 살았으니 쑥부쟁이하고 다를게 뭐 있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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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차모 기자(jcm5429@hanmail.net) |
출 처 : 예천인터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