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KBS 2TV 11일 오후 7시반 [지구촌 네트워크] 예천 용문출향인 권병하 헤니권코퍼레이션 회장 / 세계한인무역협회 수석부회장 방송
작성자관리자 @ 2009.02.09 19:24:09

 

 

 세계 속의 자랑스러운 한인

 

 

2월 11일 밤 7시30분 KBS 2 

 

 

권병하 회장 다큐멘타리 방영

 

 

권병하 헤니권코퍼레이션 회장 / 세계한인무역협회 수석부회장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세계를 주무르다

editor 이정수 기자 lisoo@kita.net 

권병하 회장은 말레이시아국왕에게‘백작’작위를 수여받은 최초의 외국인이다.


26년 전 맨주먹으로 시작해 헤니권코퍼레이션을 중전기제품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워내 말레이시아 경제발전에 일조했을 뿐 아니라

현지 지역사회에도 큰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권 회장은 20년째 말라야국립대에 한국학 보급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고, 150만 달러를 출연해 설립한

‘헤니권장학재단'을 통해 매년 경찰 자녀 35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권 회장은“이익의 재분배를 통한 철저한 현지화가 성공 노하우”라고 말한다.

‘헤니권코퍼레이션’은 어떤 회사인가?

1983년 말레이시아에 설립한 현지법인으로, 쿠알라룸푸르

시내에서 30분 정도 떨어져 있는 슬랭고 첨단과학공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인 15명을 포함해서 250여 명의 사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중전기제품을 생산하며 전 세계 26개 영업망을 통해 40여 개국에

판매하고 있으며 연간 수출 규모는 1억 5천만 달러에 달합니다. 

중전기제품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던데…

동력전달 장치인 버스닥트(Busduct) 시스템을 생산하고 있는데

저압제품부터 고압제품까지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유명 브랜드 지멘스와 제너럴일렉트릭

(GE)보다도 더 많은 시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의 공급업체라고 자부합니다.


제품 전체를 자체 생산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전기설계업체와 협의해

발전소 및 대형 공사에 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사업을 하게 된 동기는?

1980년대 초만 해도 한국은 정치.경제적으로 매우 힘든 때였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꿈을 펼쳐 보기 위해 해외 시장을 노크하게 됐죠.

말레이시아는 한국보다 발전이 늦긴 했지만 국가발전계획이 분명하고

사회.정치적으로 안정돼 있고 외국인투자도 우대하고 있던 터라

한국의 산업화 모델을 접목시키면 되겠다 싶어 진출했습니다. 

성공의 이면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텐데…

처음 이 땅에 발을 디뎠을 때 수중에는 달랑 1천6백 달러뿐이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어떡해서든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코트라 사무실을 찾아가 시장 정보를 얻고 제품 카탈로그를

입수해 무역업을 시작했습니다.

가스용접기용 노즐 1만 6천 달러어치를 판매한 것을 시작으로 3년 동안 착실히

하다 보니 어느덧 연간 300만 달러어치의 한국 제품을 수입하게 됐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국에서 수입 판매한 이름 있는

회사의 형광램프와 장미전구에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하필이면 말레이시아 왕궁에 설치한 장미전구가 품질 불량으로 녹아내려

클레임을 제기했는데 해당 메이커가 무반응으로 나오는 바람에 급기야 수입

금지 조치가 내려졌고 창고에는 악성 재고가 쌓여 이중고를 겪었던 기억이 납니다.

또 산업용 전기등을 개발해 한국 업체로부터 약 100만 달러에 수입을 해 오던 중

해당 업체가 상도의를 어기는 바람에 수입이 금지된 적도 있었습니다.

더 이상은 국제 감각 부족과 상도의 상실, 제품에 대한 책임의식 결여 등이

우리 중소기업의 자화상이 돼서는 결코 안 될 것입니다.

한국 기업과의 거래 현황은?

현재는 고급 제품에 사용되는 부품만 수입하고 있습니다. 한국 중소기업의

가격 경쟁력 저하로 다소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가급적 한국산을 애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 기업과의 협력은 쉽지가 않습니다. 대기업은 너무 큰 물량과 대형

비즈니스만 생각해 상담이 되지 않고, 중소기업은 국제 감각과 수행 능력이 부족해

계약 성공률이 매우 낮습니다.

 기술력은 우수하나 국제비지니스 감각이 약한 것이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경제 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사정은 어떻습니까?

말레이시아는 국가적으로 건전한 재무구조를 갖고 있는 데다

 자원도 풍부해 큰 문제는 없는 편입니다.

 

기업문화도 건실한 재무구조를 중시하고

수표나 어음을 사용하지 않아 리스크가 매우 낮습니다.

 아울러 이곳 사람들은 안정을 위주로 하기 때문에

무리한 투자가 없어서 리스크도 적습니다.

26년 동안 사업을 하고 있지만 문 닫는 회사를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말레이시아 진출 시 유의할 점이 있다면?

말레이시아에는 150여 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습니다.

 대부분이 대기업 협력업체로 따라온 경우입니다.

이들 협력업체는 대기업에 의존하다 보니

오랜 세월이 지나도 자생력이 생기지 않습니다.

또 충분한 시장조사나 사업환경 조사를 하지 않고

진출해 어려움이 가중되는 사례도 많습니다.

진출 희망 업체들은 왜 수많은 시장 가운데 말레이시아여야 하는지

잘 검토하고, 진출 이유를 분명하게 설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말레이시아는 시장 규모가 매우 작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인구가 2천6백만 명에 불과해 구매력이 작은 편이죠. 

그래도 유망한 사업 분야가 있을 텐데…

앞서도 얘기했지만 말레이시아는 내수시장이 작기 때문에 말레이시아

시장만 보고 진출해서는 곤란합니다. 말레이시아를 생산기지로 삼아

주변 국가로 진출할 수 있는 업종을 찾는 게 중요합니다.

말레이시아는 우수한 인프라와 인력이 갖춰져 있고 정치.사회적으로

안정돼 있는 나라입니다.

지정학적으로도 동남아시아의 중심부에 위치해 우로 3시간 거리에 중국 시장이,

좌로 3시간 거리에 인도 시장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회교권 국가여서 중동 진출도 용이합니다.

향후 사업 계획이 있다면?

세계 정상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개발(R&D)과 투자를 해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아직 정복하지 못한 초고압 분야에서

세계 정상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려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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