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지난 금요일 점심식사를 하고 비오는 날에
우산을 쓰고 돌담길을 따라 나섰습니다.
금당실마을은 문화마을로 지정된 이후
문화제청의 감독하에 고가옥이 정비되어
이제는 관광객을 맞을 수 있을 만큼 깔끔하게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고가복원사업으로 마무리가 된 초가집을 담아 보았어요.
초가집은 수천년동안 우리 조상의 지혜가 담겼기에
세월이 지나도 찾고 싶고, 살고 싶은 집인가 봅니다.

삼국사기의 기록에 의하면 초가집이 지어지기 시작한 시기는
벼농사가 시작된 삼국시대로 일반적으로 서민이 살았던 집이지만
새마을운동으로 초가집과 흙집은 가난의 상징이 되어 버렸네요.
초등학교입학전에 제가 살던 마을에서도 초가집을 본 기억이 나네요.

초가지붕은 최소 격년으로 다시 덮어 씌워 오래된 집의 지붕은
대단히 두껍고 집주인에 따라 모양새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마루와 구들(온돌)은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주거 구조라 할 수 있겠지요?

비오는 날에는 뜨끈한 아랫목이 더없이 생각나네요.

주막입니다.



박노혁家




김대기家



전병탁家



박길상家




박나영家



돌담을 보수공사하고 있는 중입니다.


북촌에 있는 어느 초가집

자연과 가장 친화적이며 우리 민족의 숨결이 살아 있기에
편리하게 살수 있는 현대이지만 고가복원사업으로 다시 재정비되는듯 싶네요.
앞으로 도농간에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져 피곤한 몸과 마음이
금당실마을 사람들의 훈훈한 인심으로 쉬어가며
금당실마을 사람들에게는 古家민박으로 큰 소득증대가 있기를 바랍니다.
벼슬도 싫다만은 명예도 싫어
정든땅 언덕길에 초가집 짓고
낮이면 밭에 나가 길쌈을 매고
밤이면 사랑방에 새끼 꼬면서
새들이 우는 속을 알아 보련다
서울이 좋다지만 나는야 싫어
흐르는 시냇가에 다리를 놓고
고향을 잃은 길손 건너게 하면
봄이면 버들피리 꺽어 불면서
물방아 도는 역사 알아 보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