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첫인사 ( _ _ )
작성자관리자 @ 2009.01.08 16:50:30

 

 

 

 안녕하세요?^^

전 용문초등 43회 이 선 재 입니다.^^

면사무도 뒤에서 태어나고, 현재는 대구 대명동에서 살며, 소임이  끝나면 고향에서 이웃 어르신들과 오손도손 소박하게  살고 싶은 사람입니다^^

가끔 금당홈피에 들러 도둑고양이처럼 살짝살짝 흠쳐 보던 것이 죄스러워 동참 하고파 이렇게 몇 자 적어 봅니다.^^

다소 토박하고 치나친 표현이 있더라도 이해하시고 보시면 용기를 내어 자주 들리겠습니다.^^

 

 

흔히 상대편 안부를 물을 때 “별 일 없지...?” 라고 물어본다.

하도 세상일이란 게  변덕을 잘 부리니 좋은 일들이 있거나, 그저 무탈하기를 바라는 순수한 마음에 근황을 묻는 것일 게다.


 이 말도 들을 때 기분에 따라, 또는 상대에 따라, 전자는 “이 개스끼는 꼭 말을 해도  나한테 뭔 일이라도 생기라고 악담을 하는 거 같에.....으~쓰벌 올 재수 옴 붙어서 저 스끼 목소리 들으면 하루 쟁일 찜찜해 올 거래처 수금이라도 잘 될 란가 모르겠다. ”라고 듣는 이가 있는가 하면,


 중자는, “저 망할 년  뭣 땜시 전화했지?... 지 서방 자랑할라꼬?, 자식 자랑할라꼬? 아님 뭘 부탁할라꼬?... 저 년은 주둥아리만 살아 같고  맨날천날 수캐 조자랑 하는 것도 아이고... 지 자랑 아니면, 이것 좀 해줘 저것 좀 해조. 지가 잘 났으면 지가 다 하지 내가 지 종년이냐 뭐냐? 지가 밥을 한 그릇 샀나, 술을 함 샀어. 저 년은 물에 빠져 뒤지면 입만 동동 뜰 거야 아마...안 그래도 어려운 시국에 서방은 돈도 못 벌고 아세끼는 공부도 안하는데 언 년 약 올리는 것도 아이고....저 년 목소리 들으면 삼년 재수 없어 페페페!”하고 지 서방 옆에 있는 줄 모르고 악담하고 침 뱉다가 서방 얼굴 뱉어서 뒈지도록 얻어터지고. 삼성병원인가. 서울대병원인가. 입원했다나 어쩠다나.ㅋㅋㅋ(아참 문병 가야하는데)


 후자는 “임마는 잊어버릴 만하면 안부전화를 해주니 미워도 미워할 수가 없어^^ 허허참~ 나도 잊고 있었는데 언제 함 불러서 밥이라도 한 그릇 사야지” 라고 좋게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다.


 “당신은 어떠했습니까?”

“우리 이렇게 합시다.” 라고 타인의 삶을 묻고, 동의를 구하기에 앞서,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면서, 나는 어떻게 살아 왔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흔히 강사가 강연할 때 자주 인용하는 술 반병의 긍정적 해석을 떠 올리며,

내 삶을 반추하여 반성하며 삶을 재정립하고자 한다.

   -어르신, 선후배님 건강하십시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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