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나는 이렇게 늙고싶다
작성자관리자 @ 2008.12.19 15:14:10

 


 
나는 이렇게 늙고 싶다
     

    ♠나는 이렇게 늙고 싶다♠

     

    나는 늙은 것이 두렵지 않다.

    늙는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내 힘으로 어쩔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추하게 늙는 것은 두렵다.

     

    세상을 원망하고,

    나를 알아주지 않는 다고 불평하고,

    누군가를 용서하지 못하고 미워하며,

    욕심만 채우기 보다는

    늘 호기심으로 눈을 반짝이면서

    사랑으로 넘치는 그런 중년이 되고 싶다.

     

    주변 사람들에게 늘 관대하고

    부지런한 그런 중년이 되고 싶다.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 늘 어떤 도움을

    어떤 방식으로 줄까 고민하고 싶다.

     

    어른대접 안 한다고 불평하기보다는

    대접받을만한 행동을 하는

    그런 근사한 중년이 되고 싶다.

     

    할 일이 너무 많아 눈감을 시간도 없다는

    불평을 하기 보다는 정말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그런 중년이 되고 싶다.

    그래서 젊은 사람들이 나도 저렇게 늙고 싶다고

    부러워할 수 있게 멋지게 늙고 싶다.

     

     

    한해의 막다른 길목에서 저마다의

    걸어온 길을 되짚어 보는 시기입니다

    한해 또 한해 흐르는 세월속에 어우러져

    사느라 정신없이 보낸 시간들 뿐

     

    한살 더 늘어난 만큼 내 생각속엔

    어떤 삶의 모양새를 새겨 넣었는지

    살아오는 동안 생의 선배님들을 보며

    은연중에 깨닫기도 하고 반성하기도 했습니다

     

    저런 황혼은 되지 말아야지 젊은 세대에게

    눈살 찌푸리는 노년은 되지 말아야지

    내가 사는동안 주변에서 다양한 년령층을 보며

    무엇이 곱게 사는 것이며

    어느 황혼분이 존경받으며 사는 분인지

    구별은 분명할줄압니다

     

    어느새 늙어가는 준비를 해야하는

    시기가 왔나봅니다.

    멋진 중년의 시기를 만끽하며

    후회없는 삶을 살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금당실마을 우리님들 올해도 이제

    14일 남았습니다.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기축년 새해에는

    더 큰 꿈을 안고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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