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추운 겨울에 듣는 훈훈한 미담^^
작성자관리자 @ 2008.12.15 17:40:41

추운 겨울로 움츠리고 있을 때 점점 사라지고 있는 일이지만

또 다른 일을 하시며 추위를 이겨내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 소개하려고 합니다.

부러뜨리면 딱하고 소리나는 딱나무로 

쉴틈없이 일하고 있는 이분들은 형제지간입니다.

딱나무는 한지 만들때 사용하는 나무로
예전에는 팽이 돌리때 딱나무 껍질을 벗겨 팽이 채찍을 만들기도 했었죠.  

 


장에 갈때 자가용으로 사용되어진 트렉타가

오늘은 딱나무를 운반하는 운송차량으로 사용되어졌네요.


 

트렉타 아지매로 알려져 있는 덕신의 김옥희님입니다.


 

일하다가 힘들면 삼형제분은 석쇠에 고기를 구워가며

소주를 한 잔 하시면서 휴식을 취하며 형제애를 가집니다.

 

 

 

 

뜨거운 열기에 박자를 맞춘듯이 동시에 비닐을 벗깁니다.

 

 

윗부분에 있는 껍질을 살짝 벗기니 금새 껍질이 벗겨지네요.

 

 

간 밤에 비가 와서 비닐하우스에

벗긴 딱나무 껍질을 말리고 있습니다.

 

 

벗겨진 딱나무를 트럭에 그득 실어서

안동에 있는 한지공장에 건네주면

문종이 즉 한지가 만들어집니다.

 

 

술값밖에 안되는 적은 금액이지만 겨울에 할 일도 없고 무료해서

겨울만 되면 삼형제분은 모여서 이 일을 합니다.

 

 

이번 겨울에 삼형제분은 형제간의 따뜻한 우애로

춥지만 결코 춥지 않는 따뜻한 겨울을 보냅니다.

마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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