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월동준비~! 김장김치 담그기
작성자관리자 @ 2008.11.18 12:54:47

 겨울 월동준비로 빼놓치 않는 것이 바로 김장 김치 담그기입니다.

정보화마을 정해칠총무님댁에 김장 김치를 담그는 소문을 듣고 찾아 갔습니다.

저희 어렵던 어린 시절에는 긴 겨울의 절반 양식은 김장김치였는데요.

대가족으로 사는 그때는 김치한포기만 있어도 한끼 식사로 거뜬했었죠?

요즘 아무리 많은 음식이 있어도

믿고 먹을수 있는 음식은 그다지 많치가 않은듯 합니다.

갑자기 추워지는 날씨가운데 김치 담그는

모습을 보면서 시골에서 만든 김치 함께 드셔볼까요??

 


가던 길을 멈추고 가게방주인장께서 배추절이기에 순간포착으로 잡아보았습니다.

 


배추절이기하는 모습인데 소금을 그냥 뿌리는 것 같은데도

나중에 절인배추를 먹어보면 맛이 적당하게 잘 베여있네요.

김치는 소금에 절이는 것이 제일 중요한데 손끝에 기술이 단련되어

맛은 언제나 한결같네요.

 


총무님댁에는 벌써 메주가 주렁 주렁 옷걸이행거에 달려 있네요.

예전에는 긴 겨울 간식거리가 없어 엄마가 안보는 틈을 이용해

메주를 손톱으로 뜯어 먹어 여기 저기 움푹들어간 자리가 있었는데요.

 


김장하는 소식에 여기 저기에서 도와주러 오는 손길,

먹으러 오는 사람들, 고기 사가지고 오는 사람들로

북적거림이 잔칫집같네요.

조금 짜면서 매콤한 김장김치에 따끈하게

삶은 고기를 얹어 먹는 보쌈의 맛은 환상이었답니다.

 


저도 김장김치 한봉지 얻었답니다.

가족들이 상에 둘러앉아 김치를 찢어가며 맛있는 저녁식사를 했답니다.

매운것을 잘못먹는 5살난 아들놈이 맛있다며 어찌나 잘 먹던지~~~

"총무님,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봄부터 꽃길조성하는데 수고하시는 어르신을 위해 

면사무소에도 한박스드렸답니다.

40포기김치를 했는데 오가는 사람들께 퍼주다 보니

정작 총무님 가정에는 김치가 얼마나 남아있을지 모르겠네요.


 

집집마다 쌓여있는 배추는 지나가는 사람의 마음까지 풍족하게 합니다.

김장도 농사일하는 것처럼 품앗이로 이집 저집 돌아가며 김치를 한다고 합니다.

 


우리네 엄마가 계시기에 시집을 간 딸들도,

장가를 간 아들네도 한국고유의 음식 김장김치를 먹을수 있네요.

우리네 엄마가 계시기에 든든합니다.

 

마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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