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입동이 지나니 겨울이 금새 찾아 온것 같습니다.
들녘에 있는 농작물도 조금씩 자리를 비우며 쓸쓸함만이 논밭에 남아 있습니다.
김제천님의 추수하는 모습을 담아보았어요^^
지난주에 찍은 사진인데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네요.

벼가 너무 말라서 콤바인이 지나 간 자리에는
먼지가 뿌옇게 바람에 이리 저리 날리고 있습니다.

콤바인에 벼가 다 차서 큰 자루에 부으면 하나가 될 정도랍니다.
기계가 일을 다 합니다.

조금후면 또 다른 자루에 하나가 채워지고
막바로 정미소에 가면 손쉽게 수매까지 마무리가 됩니다.

벼가 논에서 다 말라 불어오는 바람에 사각 사각 소리가 납니다.
1800평의 논이 3시간만에 다 비우게 되었습니다.
기계로 편하고 쉽게 수확할 수가 있네요.

집앞마당을 지나가는 길에 대롱대롱 달려 있는 곶감이
너무나 먹음직스러워서 주인 모르게 하나 살짝했더니
"사진은 안찍고 먹으러 왔구만"한마디에 몰래 먹다가 들키니 더 맛있네요.

덜 마른 벼는 이렇게 다 펼쳐놓고 시시때때로 골을 타며 골고루 벼를 마르게 해야 됩니다.
이제 이런 모습도 수매가 시작되면서 보기가 힘들게 되었네요.
올해는 큰 태풍이 없어 농가마다 풍년입니다.
이제 나머지 한가지 좋은 가격을 받아야 여름내내 고생한 보람이 있을텐데~~
그동안 농사짓느라 고생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