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금당실에 산촌유학 온 아이들!!
작성자관리자 @ 2008.08.04 14:03:53

혹시 산촌유학에 대해 들어본적이 있나요?

산촌유학이란 도시의 아이들이 시골의 농가나 센터에 장기간 머물면서 그 지역의 작은 학교를 다니고 방과 후에는 지역 아이들과 주변의 자연을 이용하여 여러 가지 경험을 해보는 것을 말합니다.

기간은 짧게는 2주(교류학습)부터 길게는 1년 이상(전학)입니다.

산촌 부모들은 도시 아이들의 부모이자 교사 역할을 하면서 또 하나의 가족이 만들어집니다.

시골의 공동체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혀가고, 아이들이 자연과 편안하게 즐겁게 만날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산촌유학의 특징은 겉핥기식 자연체험이 아닌 오랫동안 마을에 머물며 생활 속에서 몸으로 느끼고 배운다는 점입니다.

산촌유학은 30년 전 일본에서 시작되었는데 국내에서는 이제 막 싹을 틔우고 있습니다.

저희 용문면에도 산촌유학을 하고 있는 시냇물 아줌마와 소나무 아저씨가 있어 소개하려고 합니다.

상주에서 산촌유학을 하다가 올해 1월에 이곳 용문면 성현으로 보금자리를 옮겼답니다.

 

 

8월 1일 시골살이 맛보기로 온 아이들은 용문초등학교를 한바퀴 돌고 그 다음 금당실 마을 안 돌담길을 걸으면서 금당실 구경을 했습니다.


 

디딜방아도 디디며 예전에는 곡식이 이런 방법으로 찧어지는 경험도 해보고~~


 

 

아이들이 너무 더워 잠깐 센터에 와서 물도 마시고 더위도 식히면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아이들이 기거하는 소나무 시냇물까지 걸어 가면서 농촌 모습도 구경하고~~~

 

 

이곳이 산촌유학 온 아이들이 기거하는 소나무 시냇물입니다.

산촌유학은 아이들이 텔레비젼이나 인터넷 등 대중 매체의 환경을 떠나서 또 바쁘게만 움직이는 도시의 생활을 벗어나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나며 직접 해보고 만들어 보는 활동들이 많은 시골 생활을 통해 창의적인 사고와 능동적인 삶의 자세를 배웁니다

 

 

대야에 받아 둔 물은 아이들이 식사를 하고 스스로 쌀뜨물에 그릇을 씻으며 설것이를 하라는 것입니다.

이곳에서의 생활은 지금 하고 있는 것만 생각하며 "행복한 마음으로 스스로 해보기"를 지향합니다.

그러다 보면 자신감을 갖고 각자가 가지고 있는 내면의 힘을 키워나갈 수 있으리라 봅니다.

 

 

요즘 보기 드문 뒷간입니다.

아이들이 화장실이 재래식이라,

세면장이나 욕실이 불편하거나 사용하기에 썩 내키지 않아도 그 불편함을 즐겁게 받아들이는 시간이 곧 오리라는 목적으로 만들었으며, 삶이 순환하고 연관되어 있어 편리와 풍족함만이 행복의 필수 조건이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 주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뒷간 내부 모습입니다.

좌변기가 정말 독특하지요?

배설물은 거름으로 사용되어져 모든 곡식은 유기농으로 지어진다고 합니다.

 

 

계란이 어떻게 생산되는지 어미닭이 낳은 알을 보면서 산교육을 시킵니다.

 

 

이곳으로 산촌유학 온 용문초등학교 1학년 아이랍니다.

어미닭이 알을 낳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닭장안으로 들어가 계란 하나를 꺼내들어 보이네요.

닭을 무서워하지 않고 닭장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에 도시 엄마들은 놀라워하네요.

 

 

집뒤에 있는 텃밭 모습입니다.

먹을거리는 유기 농산물을 이용하며 간식은 제철에 나는 먹을거리들로 장만해 먹으며 과자나 음료수는 사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텃밭에서 씨를 뿌리거나 모종을 심거나 풀을 매거나 농사일을 함께 하면서 땀 흘린 다음에 먹는 음식의 맛과 고마움을 알기 위해 농사일을 아이들도 한다고 합니다.

 

 

텃밭에는 온갖 과일나무와 농작물로 가득하답니다.

 

 

고구마도 수확을 기다리고~~~

 

 

봉선화를 따서 손톱에 물도 들여보고~~~

 

 

텃밭으로 나가 방울토마토도 따보고~~~

 

 

참외도 어떻게 열리는지 보고~~~

 

 

그러다가 더우면 움막에 들어가 시원하게 물도 뿌려보고~~~


 

짐을 풀고 휴식을 취한 다음 학부모님과 시골살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시골살이 아이들 맛보기"는 시작하는 날에 부모님 중 한 분이 참여하여 하룻밤을 같이 보내고 아이들은 집에 돌아갈 때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합니다.

아이들이 과연 혼자 집까지 돌아갈수 있을까요?

이제까지 큰 문제없이 집에 돌아갔다고 합니다.



시냇물 아줌마입니다.

텃밭에서 딴 토마토를 싸주며 인정을 베풀어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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