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6월25일 오전11시에 박길상이장님댁에서 上樑式을 올렸습니다.
上樑式은 집을 지을 때 주춧돌을 세우고 기둥을 세워 보를 얹은 다음 마룻대를 올리는 의식으로
마룻대는 건물의 중심이며 가장 중요한 부분이므로 材木도 가장 좋은 것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上樑式에는 동네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원래 있던 터에 초가집을 그대로 짓는다고 합니다.이 집은 본체입니다.

아래채입니다.


마룻대를 올릴 때는 떡·술·돼지머리·밤·대추 등을 마련하여 새로 짓는 건물에
재난이 없도록 지신(地神)과 택신(宅神)에게 제사를 지냅니다.
上樑文은 머리에 '용(龍)'자, 아래에는 '귀(龜)'자를 쓰고,
가운데 모년 모월 모일 입주상량(立柱上樑)이라 쓴 다음 밑에 2줄로 '
응천상지삼광(應天上之三光) 비지상지오복(備地上之五福)' 등 축원의 글귀를 씁니다.
'용(龍)'과 '귀(龜)'가 합쳐진 형상으로 머리는 용의 모양을 하고 있고 몸통은 거북이의 모양을 하고 있어
용은 하늘의 본성과 남성의 본성을 가지고 있고
거북이는 땅의 본성과 여성의 본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마룻대는 목수가 올리는데 대개 광목으로 끈을 하고 양쪽에서 잡아 올립니다.
이때 주인은 돈을 놓기도 하며, 마룻대에는 북어와 떡을 묶어 놓는데,
이것은 나중에 목수들이 떼어 먹는다 합니다.

주춧돌위에 기둥을 세워 정확하게 균형이 잡혀 있음을 볼수 있습니다.

목수아저씨들

上樑式이 끝난 뒤 참여했던 동네 어르신들께서 함께 모여
飮福을 나누면서 박길상이장님의 上樑式을 축하해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