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천하제일복지-십승지 龍門 제21대 면장 취임사
존경하는 면민여러분!
그리고 동료공직자와 이장님 여러분!
저는 오늘 제21대 용문면장으로 취임하면서 여러분들과 함께 일하게 된 것을 무한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천년의 儒彿文化가 살아 숨쉬는 자랑스런 이 지역을 보다 더 발전 시켜야 한다는 무한한 소명의식도 함께 느끼는 순간입니다. 아울러 지금까지 헌신적으로 면정을 이끌어 주신 이재창 군의원님과 전임 박나영 면장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세상 사람들은 양반문화가 면면히 살아있다고 하여 용문을 “禮鄕의 고장”이라고 합니다. 또 古今을 통하여 많은 인물이 배출되었다하여 “人才의 고을”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무릇 文을 숭상한 결과 예의와 염치가 살아 있고 學을 놓지 않았기에 인걸을 낳았으니 누백년의 이 삶터 위에 녹아 있는 전통의 맥(脈)은, 지금도 “용문 사람은 다르다”는 가치성으로 회자(膾炙)되고 있습니다.
세상은 빠른 변화를 거듭하여 물질을 우선시하고 미풍양속의 정신 문화는 고루한 것이라 치부되는 현실입니다. 우리는 지난 역사에서 배웁니다. 문화가 없는 국민은 영속성이 없으며 문화가 없는 풍요는 허구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지방화시대에 우리는 지금 천하제일복지 용문을 만드는 法古創新의 지혜를 살려 나가야 할 시점에서 저는,
전통이 살아 있는 문화 용문
풍요롭게 잘사는 농촌마을
디자인 명품 금당실 마을 조성
그리고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는 面政 추진을
위해 면민 여러분과 함께 다음과 같은 사업을 희망적으로 추진코자 하겠습니다.
첫째, 즐거운 직장, 소중한 이웃이 함께하는 면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일은 사람이 합니다. 즐겁게 일을 하고 웃으면서 일을 하면 긍정의 힘이 솟아납니다. 직원과 이장님들이 거리감없는 가족적인 분위기로 성취도 높은 즐거운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겠습니다.
먼 사촌보다 이웃이 낫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우리 서로 좋은 이웃되기에 나를 앞세웁시다. 비방보다는 칭찬을, 비판 보다는 격려가 넘치는 두레를 만들어 갑시다. 그래서 직장은 즐겁고 면민은 화합하는, 이웃간의 인정 넘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습니다.
둘째,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지난 시대는 토지와 노동과 자본이 생산의 요소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지식이 있어야 하고 정보가 있어야 합니다. 그냥 짓는 농사가 아니라 아이디어의 농업을 하여야 합니다. 경영(經營)하는 농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2만불의 시대, 농산물 소비자들은 안전(安全) 속의 웰빙(잘먹고 잘사는 생활 흐름)을 원합니다. 우리들은 이 두 가지의 명제에 코드를 맞추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농약의 해가 없는 친환경, 자연환경으로 가지 않으면 안 되는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추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잘 지은 농산물은 원활하게 판매를 해서 주머니에 돈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자면 대도시와 직거래를 활성화 하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찾아 나서야 하는 것입니다. 다행히 삼성 애버랜드와 자매결연을 선결한 것은 큰 행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러한 창의적인 노력 여하에 따라 1억 富農이 매년 대여섯가구씩 늘어나는 잘사는 농촌이 될 것입니다.
셋째, 용문(금당실)을 전국적인 전통 브랜드 마을로 조성해 나가겟습니다.
지역에 산재한 천년의 유불 문화 유적을 전국적으로 마케팅해서 하회마을이아 영주 선비촌에 버금가는 관광지역으로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금당실과 용문사 그리고 초간종택과 초정서예관, 맛질-제곡의 양반 선비 문화 등은 남들이 다 갖추지 못한 우리만이 갖는 자원입니다.
넷째, 출향인들과의 네크워크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용문은 수많은 인재가 다방면으로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분들을 용문을 세일즈하는 홍보 대사로, 지역을 연결하는 가교의 역할 등 애향심을 북돋우어 용문의 품격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천하제일복지 십승지 용문의 희망 프로잭트를 몇가지 추진코자 합니다.
용문면지 발간, 1촌1사 운동 추진, 금당실 마을지도 제작, 이야기가 있는 금당실의 스토리텔링 구성, 문화유적 1번지 양반마을의 고전미가 흐르는 디자인 명품마을 조성, 천년숨결이 살아 있는 한옥 체험 마을 조성, 병암정 등 영화 촬영지 안내판 설치, 마을 이정표 설치, 문화유적 안내표지판 설치 등 유무형의 문화와 자연 자원을 발전적으로 활용하고 실천하는 지역적 공감대 형성에 혼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면민 여러분! 그리고 출향인 여러분!
이것이 우리가 꼭 가야할 길이라면 이를 실천해야 하는 면장으로 한층 더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렇습니다. 한사람의 힘은 한계가 있습니다.
3천 면민과 3만 출향인이 내고향 등(登)용문(龍門)을 위해 마음과 뜻을 모아 주신다면 우리 함께 구상하고 계획하는 일들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리라 확신합니다.
아무쪼록 면민 여러분과 출향인 여러분들의 참여와 협조 그리고 각급 기관단체의 많은 협력을 기대 하면서 미력한 힘이나마 용문과 용문인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다가오는 설 명절 즐겁게 보내시고, 오는 2.20일 제3회 용문면민 민속놀이 잔치에서 만나 "우리가 남이가"라는 건배 올릴 것을 약속 드리며 면민여러분의 행운과 건승을 간곡히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용문면장 조동윤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