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재경 용문면민회 후기
작성자관리자 @ 2007.12.05 19:32:08

 

면민회 행사 후기(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제 한해를 마감하는 금당실 송년의 밤이 끝났읍니다

몇일 지나지 않은 지금은,

간밤에 긴 꿈을 꾼 것 같은 느낌입니다

시골에 잠깐 갔다 온 듯한 생생한 꿈같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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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과 같은 일정에,

일치감치 열린 송년의 밤이긴 하지만,

조금은 분주하고 소란스런 대행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너무 많은 고향 분들이 오신지라 사람에 비해 장소가 좁아서

다소 불편했던 분들도 있었던 모임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의미를 찾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모임이었던 것 같읍니다


수고를 아끼지 않은 많은 분들의 정성과 노력들이 모여서,

한해를 마감하는 행사를 큰 대과 없이 잘 치뤘지 않았나 싶습니다

모두에게 감사와 따뜻한 격려의 박수를 보내는 바입니다


벌써 한달 전부터 행사를 위해 아낌없이 힘 써주신 많은 면민회분들,

행사 당일 날에도 여기저기서 보이던 보이지 않던 묵묵히 준비를 도운 많은 사람들,

많은 분들을 참석시키고져 연말 송년 동창모임을 겸해 참석한 기수분들,

멀리 시골에서 대형버스로 불원철리 와주신 고향분들,

너무 윗분이라 감히 말씀드리기 어려울정도인 대선배님들,

연로하신 가운데도 기꺼이 참석해주신 어르신들,


바쁜 년말 임에도 분주한 일정을 접어두고 기꺼이 참석하신 500여 참여자분들 모두에게

편하게 만날 수는 자리가 있었슴에 감사의 뜻을 전해 드리고 싶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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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고향 까마귀만 봐도 반갑다고 했던가요?

같은 하늘을 이고 살아왔고,

같은 산과 들을 보면서 살아왔던 사람들,

그날 그 자리에, 그렇게 모인 많은 사람들은

모두가 같은 고향을 가진  용문 사람들이 아니던가요?


대한민국 팔도강산,

모든 사람들이 모여드는 이곳 객지땅 서울에서,

경기도 뺀질이나, 거시기(?)한 전라도 사람들,

꿍꿍이 속깊은 충청도 사람들 속에서도,

오늘까지 ##44991;##44991;하게 경상도 사람으로 살아온 사람들이,

오랬만에 고향 내음을 맞기위해,

고향사람 얼굴들을 보기 위해 모여든 자리가 아니었던가요?


우리의 고향 용문이란,

우리가 어릴적에 살아왔던 땅이요,

우리 조상님들의 선산이 있는 곳이며,

우리 모두의 어릴적 꿈과 아련한 정서가 살아 있는 곳이기에,

그 용문의 이야기를 듣고자 모두가 모였던 것같읍니다


지금은 세월이 좋아서 세상살기 좋아졌서,

편한 세상이라고들 말하지만,

지난 세월, 부족하고 어렵게 살던 그 시절이 그리워지고,

그때 알던 사람들이 보고 싶어짐은,

그동안 팍팍한 객지 생활에,

가위에 눌린듯 심장도 많이 작아지고,

한해 두해 살면서 겁도 많아지고,

아쉬운 정에도 많이 주렸나봅니다


그런 우리들이기에,

언제 이곳 서울에 자리를 잡았는가는 중요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동안 낯설고 물설은 이곳 서울의 객지생활이란

이방인인 우리 모두에게 그리 녹녹치만은 않았을 것이며,

더러는 돌아앉아 혼자만이 아는 눈물을 훔치며,

더러는 눈칫밥을 앞에 놓고 가슴알이 하며 살아왔을 수도 있었겠지요?

그런 아품을 공유 할 수있었기에 우리는 쉽게 한 덩어리로 회포를 풀수 있었지 않나 싶습니다


흔히들 국적은 바꿀수도 있지만,

학적은 바꿀 수 없다고 했던가요?

그러나 우리가 살아왔던 고향도 바꿀 수 없지 않는가요?

제2의 고향이라는 말은 있지만

제1의 고향은 들어본적은 없지 않읍니까?

그것은 바로 내 고향이며, 우리의 고향인 용문이 있기에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게다가 우리가 철없던 시절에 같은 초등학교를 다녔다는 사실로 하여,

그래서 같은 동문이라는 사실은,

평생 바꿀 수 없는,

우리들 모두의 든든한 근본임을 어찌 부인 할 수 있겠습니까?


또한,

그날 그렇게 만나 그 자리는,

형님! 누님! 아지메! 아제!

그 정감어린 호칭을 마음껏 부를 수 있는 자리가 아니었던가요?

마음이 통하는 자리란 생각만 하더라도 여유가 있어지고 마음이 느긋해져 오는가 봅니다

그래서 그런지 세월이 갈수록,

고향이며, 친구며, 정이며 그런 말들이 좋아지는가 봅니다


벌써 20년이나 많은 분들의 고향사랑의 정성들이 모여서

열심히 모임을 만들어 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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