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제목예쁜 고래 찾으러~~
아침 저녁 옷깃을 여미게 하는 찬날이 계속되더니
어제는 밤새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추적추적 내렸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계속 되리라 생각했는데 아!! 맑고 밝은 햇살이
부채살처럼 퍼졌습니다.
파아란 먼 하늘 한 번 쳐다보고, 이제 막 단풍이 들기 시작한 먼 산 한 번 바라보고,
발길을 붙잡는 구르는 가랑잎을 보다가
문득 예쁜 고래를 찾아야 겠다고 나서 봅니다.ㅋㅋㅋ


어마어마한 대공사가 진행중이었는데요. 마치 새로운 국가를 꿈꾸며 대규모 요새를 짓기 위해 악당들이
비밀리에 대공사를 하는거 같다고 혼자서 그 옛날 본 007 시리즈 영화를 떠 올려 보았습니다.
외부에선 잘 보이지 않고 성 안으로 들어가 봐야 보이는 공사현장이 저의 상상력을
자극했나봅니다.

예천 국민은행 앞 국향회에서 국화전시회를 한다기에 다녀왔습니다.
활짝 핀 대국이 눈을 즐겁게 합니다.

부끄러운듯 살포시 오므린 자태도 참 매력적이지요.

바람이 살랑 불때마다 향기가 킁~~킁~~~
얼굴이 작으니 모여서 눈길을 끌 수 있을거 같아요.

길가던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꽃얼굴에, 향기에 취해서~~
예쁜 고래 찾으러~~~~
찾았냐구요.
음~~~~~~~
